SF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에 나흘간 2천981명 참여…투표율 48.3%

산호세 투표소 투표율 가장 높아

제20대 대선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들이 공관 건물 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관위 제공.
샌프란시스코 관할지역내에서 제20대 대선 재외선거에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총 2천981명으로 집계됐으며 투표율은 48.3%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기두, 이하 SF재외선관위)는 재외선거가 시작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관할지역내 총 4곳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총 2천981명이라고 27일 밝혔다.

SF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재외투표소가 마련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투표소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총 742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3곳의 추가투표소에서는 2천239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투표소별로 보면 산호세 한국무역관(KOTRA 실리콘밸리) 투표소에는 1천92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223명이 콜로라도 오로라시 투표소에서는 93명이 각각 투표를 마쳤다.

26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전체 투표율을 보면 사전 유권자 등록을 마친 총 6천173명 중 2천981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전체 투표율은 48.3%로 집계됐다. 투표소별로는 총영사관 투표소 12.0%, 산호세 투표소 31.1%, 새크라멘토 투표소 3.6%, 콜로라도 오로라시 투표소 1.5% 등이다.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산호세 투표소가 예상대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SF재외선관위는 27일(일) 오후 5시를 기해 산호세와 새크라멘토 콜로라도 오로라시에 설치된 추가 투표소 운영을 모두 마치게 되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는 28일(월)까지 운영한다.

투표를 하기 해서는 투표장에 본인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인 여권을 가져가야 하며, 한국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미국 체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영주권 또는 미국 비자를 꼭 지참해 가야 한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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