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07명 등록해 4641명 투표 마쳐, 투표율 79.9%
재외선거 전체 20만5268명 투표…전체투표율 79.5%
SF총영사관 유권자 등록률 4.6%...전체 대비 절반도 안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실시된 제21대 대선 재외선거가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선거 기간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선거를 관할하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국민의 권리 중 하나인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전 홍보 등 노력이 전무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기간 관할지역 투표소를 찾아 참정권을 행사한 유권자는 모두 4,641명이라고 밝혔다. 투표율은 사전 등록을 마친 총 5,807명 대비 79.9%라고 총영사관은 덧붙였다.
지역별 투표자수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투표소에서는 이 기간 총 1,355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산호세 2,674명, 새크라멘토 322명, 콜로라도 290명 등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산호세 지역 투표소가 3일 동안만 운영을 했음에도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번 21대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205,2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추정 재외유권자 1,974,375명중 총 258,254명이 사전 등록했으며(등록률 13.1%), 이 중 총 205,268명이 선거를 마쳐 투표율은 79.5%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총 추정 유권자수 873,278명중 51,885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등록률 5.9%), 이중 38,620명이 투표했다(투표율 74.4%).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 대선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사실상 선거를 홍보하는 활동이 전무해 사전 등록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SF총영사관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사전 등록률이 6.21%였다(추정 재외유권자 101,570명, 사전등록 유권자 6,308명). 하지만 올해 실시된 21대 조기대선의 경우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대통령 선거에도 불구하고 4.6%에 그쳤다(추정 재외유권자 128,513명, 사전등록 유권자 5,877명).
선거를 담당한 곽진경 영사는 “사전 등록 기간이 짧고 업무량이 많아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SF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률이 이번 재외선거 전체 등록률(13.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데다 미국으로 지역을 한정하더라도 사전 등록률이 5.9%로 SF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률 보다 1.3%p나 높았다. 곽진경 영사의 설명이 쉽게 납득되지 않는 이유다.
재외선거 특성상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투표에 참가할 수 없고 사전 홍보를 하지 않을 경우 이를 인지할 방법도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한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 유권자의 “참정권의 경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권리라는 점에서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선거에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안일한 태도를 더욱 꼬집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기간 관할지역 투표소를 찾아 참정권을 행사한 유권자는 모두 4,641명이라고 밝혔다. 투표율은 사전 등록을 마친 총 5,807명 대비 79.9%라고 총영사관은 덧붙였다.
지역별 투표자수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투표소에서는 이 기간 총 1,355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산호세 2,674명, 새크라멘토 322명, 콜로라도 290명 등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산호세 지역 투표소가 3일 동안만 운영을 했음에도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번 21대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205,2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추정 재외유권자 1,974,375명중 총 258,254명이 사전 등록했으며(등록률 13.1%), 이 중 총 205,268명이 선거를 마쳐 투표율은 79.5%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총 추정 유권자수 873,278명중 51,885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등록률 5.9%), 이중 38,620명이 투표했다(투표율 74.4%).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 대선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사실상 선거를 홍보하는 활동이 전무해 사전 등록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SF총영사관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사전 등록률이 6.21%였다(추정 재외유권자 101,570명, 사전등록 유권자 6,308명). 하지만 올해 실시된 21대 조기대선의 경우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대통령 선거에도 불구하고 4.6%에 그쳤다(추정 재외유권자 128,513명, 사전등록 유권자 5,877명).
선거를 담당한 곽진경 영사는 “사전 등록 기간이 짧고 업무량이 많아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SF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률이 이번 재외선거 전체 등록률(13.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데다 미국으로 지역을 한정하더라도 사전 등록률이 5.9%로 SF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률 보다 1.3%p나 높았다. 곽진경 영사의 설명이 쉽게 납득되지 않는 이유다.
재외선거 특성상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투표에 참가할 수 없고 사전 홍보를 하지 않을 경우 이를 인지할 방법도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한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 유권자의 “참정권의 경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권리라는 점에서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선거에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안일한 태도를 더욱 꼬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