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영화 ‘미나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총영사관은 2021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의 일환으로 미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미나리’ 상영회를 오는 6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플릭스(Fort Mason Flix) 자동차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 ‘미나리’는 지난해 개봉돼 많은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감독인 정이삭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 ‘미나리’는1980년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려낸 영화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이 농장을 가꾸며 겪는 이야기들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이민자 가족이지만 한국 가족과 다를 것이 없고, 그 과정에서 싸우고 반목하고 가정의 의미를 찾는다는 점에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도 다를 것이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영화는 큰 공감을 얻어냈고 관객은 물론 평론가들로부터도 많은 극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