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등 미 전역서 애틀랜타 총격사건 1주기 추모 집회 열린다…‘K-연합’ 공동 주최

3월 16일, SF・애틀랜타・NY・시카고・휴스턴 등 11개 도시서
희생자 추모와 함께 아시안 향한 ‘증오범죄’ 경각심 알리려
샌프란시스코는 오후 3시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베이 지역 한인단체 연합인 ‘K-연합’ 집회 공동 주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격사건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시안 여성들을 향한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집회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개최된다. 사진 아시안정의운동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3월 16일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한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기난사 사건 1주기를 맞아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뉴욕, 시카고, 휴스턴, 덴버, 워싱턴DC 등 11개 도시에서 추모 집회가 열린다.

‘침묵을 깨자’(Break The Silence)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날 집회는 ‘아시안정의운동’(Asian Justice Movement)이 주관하는 행사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집회는 베이 지역 한인단체 연합인 ‘K-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시안정의운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계 주민들, 특히 아시아계 여성들을 향한 ‘증오범죄’를 종식시키고 ‘폭력’에 대한 침묵을 깨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이 지역 K-연합도 보도자료를 통해 “베이 지역 K-연합은 한인 여성들을 대표해 ‘침묵을 깨자’ 집회를 ‘아시안정의운동’과 공동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최할 예정”이라며 “1년전 발생한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아시안 여성들을 추모하고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베이 지역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연합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베이 지역 8개 한인단체가 2020년 4월 설립한 연합체로 ‘베이 지역 K-그룹’, 북가주 한인 변호사협회(KABANC),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KACS),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SF), 코리안센터(KCI),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한인검사협회(KPA), 심플스텝스(Simple Steps)가 참여했다.

샌프란시스코 집회는 3월 16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 위치한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다. 집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안정의운동’ 홈페이지(https://asianjusticemovemen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틀랜타 총기난사 1주기 ‘침묵을 깨자’ 샌프란시스코 집회
▶︎일시 : 2022년 3월 16일(수) 오후 3시
▶︎장소 : 아시안 아트 뮤지엄(200 Larkin Street, SF)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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