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최점균, 이하 SF민주평통)가 올 한해 지역 한인들과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점균 회장 등 21기 SF민주평통 임원들은 지난 7일 밀피타스 장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화통일 골든벨 개최, 탈북자 초청행사, 통일 강연회 개최 등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설날을 맞아 2월 6일과 8일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등학교와 산호세 소재 브래넘 고등학교에서 청소년 통일강연 및 설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초에는 골든벨 장학기금 마련을 위 골프대회 개최, 4월중순 탈북민샌프란시스코 방문 간담회, 5월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 개최, 7월 탈북자 초청행사, 9월 통일 강연회, 9월 추석맞이 주니어 평통, 차세대 대학생, 청년 통일축제, 10월 평화통일 기원 걷기대회 등 2024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점균 회장은 “오는 4월 개최되는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골든벨 장학금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6.25 참전용사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등 향군단체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사용하려고 한다”며 “또한 3.1절, 6.25기념식, 광복절 행사 참석, 평화통일 기원 걷기대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통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프대회는 브렌트우드 골프 클럽에서 열리며 4월 6일 또는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SF민주평통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통회의에도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탈북자 초청 행사 등으로 한반도 분단 상황에 대한 인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점균 회장을 비롯해 이진희 수석부회장, 정혜란 간사, 최경수 실리콘밸리 지역 부회장, 박희례 문트레이 지역 부회장, 이정주 홍보분과위원장, 방승호 부간사 등 평통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