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민주평통 1분기 정기회의,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 논의…AI 전문가 황민하 박사 초청 특강도

정책 의견 수렴과 분과 토의 통해
평화통일 공공외교 활동 방향 모색
AI 기술 동향과 활용 가능성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첫 정기회의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오미자)는 지난 7일 헤이워드 공공도서관에서 2026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함께 점심을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38 점프 챌린지’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된 뒤 제스 강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함께 정기회의가 시작됐다.

오미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 제안을 하는 활동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미정 수석부회장이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평통의 설립 근거와 조직의 역할, 자문위원의 활동 내용, 정기회의 참여 방법과 정책 제안 활동 등에 대해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의 주요 토론 주제는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이었다. 자문위원들은 분과별로 나뉘어 의견을 나누고 토론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정책 제안을 위한 설문지도 함께 제출됐다.
개회사를 전하고 있는 오미자 회장. 사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의에서는 앞으로 협의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도 소개됐다. 교육분과에서는 통일 골든벨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체육분과는 통일 걷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문화분과에서는 통일 음악회를 추진할 예정으로, 각 분과는 향후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정기회의가 끝난 뒤에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강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하고 있는 황민하 박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황 박사는 강연에서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쉽게 설명했다. 그는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터넷에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문장과 정보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인공지능은 먼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과, 사람의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성능을 더 높이는 과정을 거치며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스스로 여러 단계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기술도 등장해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제 사회와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은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협력을 돕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딥페이크나 가짜 정보 확산 같은 위험도 있기 때문에 책임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부문 전문가인 황민하 박사가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또한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대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사람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을 정답을 주는 기계로 보기보다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올바른 사용 기준을 마련해 책임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치며 황 박사는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이나 업무 자동화 등을 시도해 보길 권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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