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250여 마일 지점에 위치한 험볼트카운티 인근 해상에서 20일 오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12시 10분 경 발생했다. 험볼트카운티 페트롤리아에서 서쪽으로 약 24 마일 떨어져 있으며 인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유레카에서는 서남방향 45마일 지점이다. 진앙은 지하 9.4마일 지점이다.
USGS는 이날 지진은 250마일이 넘게 떨어진 산호세를 비롯해 베이 지역에서도 관측이 됐으며, 최초 지진 발생후 4.3~2.5 규모의 여진도 여러 차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USGS는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는 이날 오후 현재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