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서 어린이 보육원 직원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돼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 제이스 웡씨 체포

보육원서 어린이들 노출 동영상 촬영 혐의

수사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400개 파일 확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어린이 데이케어 센터 직원이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어린이 보육원 직원이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연방수사국(FBI) 체포됐다.

 

FBI연방수사국은 14 보도자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어린이 데이케어 센터에서 일하는 제이스 (26)씨를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제이스 웡은 샌프란시스코의 데이케어 센터에서 일을 하며 최소 3명의 어린이들의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동영상으로 촬영된 어린이들은 4세에서 6 사이라고 FBI 덧붙였다.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 소속 에이전트는 최근 소셜미디어 앱인 kik 메신저 내에 younger live라는 제목의 비공개 그룹에 들어가 모니터링을 하던 사용자들이 아동 포르노를 공유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FBI 에이전트는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던 용의자 제이스 웡으로부터 사진과 비디오를 전달 받아 내용을 확인했다.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14일 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어린이 데이케어 센터 직원을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 트위터 캡처

FBI에 따르면 웡씨가 보낸 비디오에는 욕실에서 바지를 내리고 있는 소녀가 찍혀 있는 등 아동 포르노와 관련된 범죄 혐의가 있어 즉각 수사에 나섰고, kik등 소셜미디어 등에 올려진 프로필 등을 근거로 웡씨가 일하던 데이케어 센터를 특정했으며센터 관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이날 제이스 웡을 13일 체포했다.

 

FBI는 제이스 웡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성년자의 노출이 포함된 콘텐츠 400여 개의 파일을 확인했다이 파일들 중 대부분에는 아동 포르노와 관련된  사진과 동영상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FBI는 제이스 웡씨가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리버모어 등 베이 지역 데이케어 센터 여러 곳에서 일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범죄 사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제이스 웡을 아동 포르노 혐의로 14일 기소했다웡씨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게 된다제이스 웡의 첫 공판기일은 15일이며 재판은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서 열린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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