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북가주 지역 선수단 발대식이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회장 서청진)은 새크라멘토 소나무식당에서 선수와 임원 이사회와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는 11월 3일부터 대한민국 전남 목포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데릭 서, 김진호, 재러드 맥기(이상 수영), 이장희(볼링) 등 북가주 지역 선수 4명이 참가했다. 또한 서청진 SF장애인체육회장, 김은경 이사장, 이호석 SF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필립 원 SF체육회 수석부회장, 김동원 SF체육회 사무국장, 김경환 전 시애틀한인체전 SF선수단장, 모나 리 새크라멘토 한인회 재무이사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청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미국에서 총 13명의 선수가 대표로 참가하는데 이 중 4명이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 소속”이라고 소개한 뒤 “항상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 김은경 이사장님 등 임원 여러분들과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지역 한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은경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후원금으로 1천500달러를 서청진 회장에게 전달했다. 서청진 회장은 한국 출국 일정까지 미루며 오늘 발대식에 참석해주신 김경은 이사장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경환 전 시애틀한인체전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장은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필립 원 SF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이호석 SF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동원 SF체육회 사무국장 등도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대회를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대회를 즐기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금도 이어졌다. 김은경 이사장이 1천500달러를 후원한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에서 1천달러, 유혜원 이사가 이날 식사비용인 800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새크라멘토 한인회에서 300달러, 새크라멘토 여성회에서 200달러, 김동원 사무국장이 200달러를 각각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