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재외선관위, 20대 대선 투표소 결정…SF∙산호세∙새크라멘토 등 3곳

SF총영사관에 재외투표소 설치, 내년 2월 23일부터 6일간 운영
산호세 KOTRA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 추가투표소 설치
추가투표소는 내년 2월 25일~27일까지 3일간만 운영

28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SF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윤상수 총영사, 북가주 지역 한인회장 그리고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권자등록 및 투표율 제고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사진 SF재외선관위.
내년 2월 23일부터 6일간 북가주 지역에서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소가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새크라멘토 등 총 3곳에 설치된다.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기두)는 29일 배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투표소와 추가투표소 명칭 및 소재지와 운영기간을 28일 개최된 제3차 선관위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SF재외선관위가 발표한 투표소는 재외투표소 1곳과 추가투표소 2곳이다. 재외투표소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으로 운영 기간은 2022년 2월 23일부터 28일까지로 6일간이다. 추가투표소 2곳은 실리콘밸리 한국무역관(KOTRA) 알래스카룸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건물내 교육문화회관이며 운영기간은 2022년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금, 토, 일요일)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재외투표소와 추가투표소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표 참조>
송지현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지난 24일 발표된 2021년 재외동포현황에 따라 SF총영사관 관할내 재외국민수와 예상 재외선거권자수도 수정됐다고 밝혔다. 송 영사에 따르면 29일 현재 SF총영사관내 재외국민수는 12만6962명이며 재외선거권자수(재외국민수의 80%)는 10만157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북가주 지역 재외국민수는 9만3137명이며, 예상 재외선거권자수는 7만4510명이다.

SF재외선관위에 따르면 29일 현재 SF총영사관 관할내 유권자등록을 마친 사람은 영구명부 등록 유권자를 합쳐 총4292명이다. 이 중 영구명부에 등록된 657명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3635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이중 재외선거인은 259명, 국외부재자는 3376명이다. 등록률은 3.57%로 예상 재외선거권자수가 늘여나며 다소 줄었으며, 영구명부에 등록된 유권자를 포함하면 4.22%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모두 신청방법이 동일하며 인터넷(ova.nec.go.kr)과 이메일(ovsanfrancisco@mofa.go.kr) 또는 공관(3500 Clay St. SF)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메일 신청의 경우 반드시 본인명의 이메일로 전송해야 하며, 등록 시 유효한 여권번호가 필요하다.

재외선거인의 경우 영구명부에 등재돼 있을 경우 별도의 등록신청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회 이상 재외선거에 연속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 영구명부에서 삭제 되기 때문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영구명부 확인은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https://ova.nec.go.kr/ovi/permanentSearch.do)에서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윤상수 총영사를 비롯한 북가주 지역 한인회장들과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장 등은 29일 SF재외선관위원들과 만나 유권자등록 및 투표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윤 총영사는 내년 1월 8일로 마감되는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곽정연 SF한인회장, 박승남 SV한인회장, 이진희 EB한인회장,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박병호 SF한인회 이사장, 피터 최 몬트레이 한인회 이사장, 김상언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장, 성기두 SF재외선관위원장, 송지현 재외선거 담당영사, 윤홍선 선관위원 등이 참석했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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