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체육회 뉴욕체전 결산] 효자종목 수영…조재우, 최보윤 선수 앞세워 13개 메달 획득

조재우 3관왕, 최보윤 2관왕 등 금메달 6개
김담우, 최세응, 권용희 선수 활약도 뛰어나

뉴욕에서 열린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샌프란시스코 수영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서청진 회장(앞줄 오른쪽), 김동원 사무국장(앞줄 왼쪽), 조성용 수영협회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뉴욕 나소 카운티 일대에서 펼쳐진 제22회 뉴욕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에서 1등 활약을 역시 수영팀이었다.

수영협회장인 조성용 회장을 팀장으로 한 수영팀은 8살 조재우 선수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중에서는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으며 16살 최보윤 선수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따내며 메달 행진을 이어나갔다.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선수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수영팀 선수들.
뿐만 아니라 15살 최세용 선수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3개 메달을 획득했고, 조재우 선수와 8살 듀오인 김담우 선수도 동메달 3개를, 권용희 선수도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렇게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은 수영에서만 13개다. 장애인 체육회에서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제러드 맥기 선수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수영 선수들의 선전으로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종합점수에서 174점을 획득해 종합 13위를 유지하는 기폭제를 마련했다. 수영팀은 4개의 메달을 따내며 191점을 획득한 골프에 이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샌프란시스코 수영팀은 8세부어 16세까지 비교적 어린 나이의 선수들이 많아 앞으로 열리게 될 미주체전에서도 메달을 딸 전망이 밝다. 다음 대회에 더 두터운 선수층을 꾸려 체전에 참가하게 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3관왕에 오른 조재우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7번 레인에서 힘찬 출발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수영팀 소속 제러드 맥기 선수.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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