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총영사관 관할지역,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 70.45%…19대 대선 보다 저조

사전 등록 유권자 6천173명 중 4천349명 투표
4천940명 참여한 19대 대선 보다 투표 인원 적고
2017년 실시한 19대 대선 투표율 77.59%보다 낮아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선거 참관인 등이 투표용지가 담긴 투표함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실시된 제20대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이 지난 2017년 실시된 19대 대통령 선거 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기두, 이하 SF 재외선관위)는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실시된 재외선거를 통해 총 4천34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투표율은 사전 유권자 등록을 통해 선거 명부에 이름을 올린 6천173명 대비 70.45%로 최종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2017년 실시한 19대 대선과 비교해 저조한 것으로 19대 대선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관할지역에서 총 6천366명이 사전 등록해 4천940명이 투표를 마치며 투표율은 77.59%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참관인 등이 2월 28일 20대 대선 재외선거가 완료된 뒤 투표인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투표소별로 보면 올해 실시된 20대 대선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는 총 1천140명이 투표 했으며, 2월 25일부터 3일간 운영된 산호세, 새크라멘토, 콜로라도 추가투표소에서는 각각 2천799명, 288명, 1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9대 대선에서는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1천827명이, 산호세와 새크라멘토 추가투표소에서는 각각 2천805명과 308명이 투표했다. 19대 대선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 이전이라 콜로라도주 추가 투표소는 운영되지 않았다.

한편, SF재외선관위 2월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종료된 20대 대선 재외선거 투표함을 수거해 수량을 확인한 뒤 외교행낭으로 한국에 송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으로 보내진 재외선거 투표용지는 각 시・군・구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보내져 대통령 선거일인 3월 9일(한국시간) 오후 6시 한국에서 실시된 대선 투표용지와 함께 개표된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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