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총영사관 ‘2022 한-북가주 경제협의체’ 포럼 개최…탄소중립 기여방안 논의

스탠퍼드대 선임연구원 김태욱 박사 주제 발표
애플・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의 탄소중립 노력 소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탄소중립 기여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22 한-북가주 경제협의체’ 포럼을 지난 8월 25일 마운틴뷰 쇼어라인 골프 링크스에서 개최했다. 사진 SF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탄소중립 기여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2 한-북가주 경제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5일 마운틴뷰 쇼어라인 골프 링크스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한국무역관(KOTRA),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 독일, 벨기에, 일본 등 SF주재 외국 영사단, 벤처투자자 등 50 여 명이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이날 포럼에 친환경(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조하는 빅테크 기업들을 초청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탄소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들을 공유하고 기업의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추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스탠퍼드대 에너지 자원 공학과 선임연구원인 김태욱 박사가 초청돼 미국 탄소중립 정책 동향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애플,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담당 팀장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소재 개발 등 실제 제품개발 과정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 소개하기도 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탄소중립 전환시대에 경제 구조를 지속가능하게 바꾸고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경험을 들어보고 정책적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히면서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오늘 참여한 각국의 정부 관계자, 기업, 벤처투자자, 혁신지원기관에게도 ESG 분야 미국의 최근 동향 및 민간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기업투자나 혁신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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