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국학교 기금모금 골프대회 ‘성황’…“뿌리교육 지원에 동참해주신 한인분들께 감사”

“후원금, 2세들에게 한민족의 얼 심어주는 일에 사용될 것”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 기금모금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대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이사장 김신호, 교장 김소현)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한인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 10일 마운틴뷰 쇼어라인 골프 링크스에서 개최된 골프대회에는 기창서 SF체육회 이사장, 필립 원 SF체육회 수석부회장 겸 뉴욕체전 선수단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재키 김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협회 수석부회장, 강상철 전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협회장, 김경환 전 SF라이온스 클럽 회장, 김은경 SF장애인 체육회 이사장, 정흠 전 EB한인회장, 한영인 EB한인회 이사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 비롯해 한인 비즈니스맨 골프 클럽, 잔디로 골프회, 화요 골프회 등 골프모임 회원들이 뿌리 교육을 위한 기금모금에 동참했다.

대회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과 김상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해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이정순 대회 공동준비위원장.
김상언 공동준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2세들을 위한 뿌리 교육 지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이 한인 커뮤니티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뿌리”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상언 SF평통 회장도 행사에 참여해준 한인 단체들을 하나하나 소개한 뒤 “오늘 여러분들께서 후원해주신 후원금은 2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그리고 한민족의 얼을 심어주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며 “참석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SF한국교육원 강완희 교육원장은 “올해로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가 문을 연지 올해로 50주년”이라고 소개한 뒤 “오늘 골프대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학교를 지원해 주시는 멋진 분들”이라며 “대회를 위해 수고하신 김신호 이사장님과 학교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신호 이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학교를 지원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후원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며 “오늘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한국학교가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현 SF한국학교 교장도 골프대회 참석자들과 후원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학교 골프대회에 참석하고 후원해 주신 한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김신호 이사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완희 교육원장.
대회가 끝난 뒤에는 만찬 시간과 함께 시상식도 개최됐다. 캘러웨이 방식 집계 결과에서는 샘 진 씨가 영예의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1등 알렉스 루이, 2등 추지숙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로스 부문에서는 김영남 씨가1언더파로 메달리스트에, 권혁무(2오버파) 박정문(4오버파) 씨가 각각 1등과 2등에 올랐다. 이외에도 장타상에는 코린 트란(남), 애슐리 심(여)가, 근접상은 강상철, 최재영, 빌 이, 김영호 씨가 각각 수상했다.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품이 시상됐으며, 또한 래플 추첨을 통해 주최측이 준비한 푸짐한 상품들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SF한국학교에 따르면 이날 골프대회 참석자들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김진덕・정경식 재단, SF민주평통,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몬트레이 한국학교, SF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SF사랑의 교회, 재키 김 부동산, 박수경 융자, 고태호, 강문형, 강완희, KIPPU스시, 기창서, 김경환, 리차드 서 보험, 새한식품, 손종석 CPA, 서범송 치과, 송지은, 스튜어트 퐁, 오미자, 우갑숙, 이경이, 이정순, 이제남, 이진희, 정흠, 조종애, 조현포, 진건축전기, 최점균, 최종옥, 코리아나 플라자, 한미은행, C&T Consulting, Golden Bay Transportation, Golden Hill Painting Inc. Pro Roofing Maintenance, Rop Dog등의 후원으로 약 1만9천 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영예의 챔피언에 오른 샘 진씨가 트로피와 상품을 전달받은 뒤 이정순(왼쪽), 김상언(오른쪽) 공동준비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