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미라이온스클럽 조종애 회장 취임…“책임감 가지고 지역 사회 모범 되도록 성심껏 봉사하겠다”

강순애 회장 이임…회원 등 지역 한인 150여 명 참석 축하
조종애 신임회장, SF한인회관 공사 후원금 1만 달러 ‘쾌척’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조종애 신임회장.
조종애 신임회장이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미 라이온스 클럽 회장에 취임했다. 조종애 회장은 지난 6월 11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심껏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조 신임회장은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는 라이온스 클럽의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를 위해 회원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봉사하겠다”며 “디스트릭트, 타지역 클럽, 자매 클럽과 힘을 합해 라이온스 발전을 책임지는 단체가 되도록 성실히 일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이어 “봉사란 지역사회를 위한 유익한 일들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이임하는 강순애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넘치는 사랑과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샌프란시스코 한미 라이온스 클럽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사를 전한 강순애 회장은 임기 동안 활동에 큰 도움을 준 최연분 부회장, 케이티 천 총무, 이미희 재무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조종애 신임회장이 강순애 전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의사봉을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임식에는 전 한미라이온스 클럽 회장과 자매클럽 회장 및 관계자, 김한일 SF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상언 SF민주평통 회장,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김경태 SF총영사관 문화담당 영사을 비롯해 지역 한인 150 여 명이 참석해 조종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한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 취임하는 조종애 회장님께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으며, 김경태 영사는 “조종애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 라이온스 클럽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는 윤상수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샌프란시스코 한미 라이온스 클럽의 재매클럽인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 황승희 신임회장도 “조종애 신임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 클럽간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김상언 SF민주평통 회장과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케빈 게스 라이온스클럽 디스트릭트 가버너, 윌리암 윤 전 디스트릭트 가버너 등도 축사를 전했다.
조종애 신임회장이 신임 임원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고현석, 고제니, 한용규, 오정빈 신임 회원에 대한 입회식이 진행됐으며, 조종애 신임회장이 강순애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조헌상, 송경자 회원이 올해의 라이온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김선희 회원은 영예의 멜빈 존스 펠로우십을 수여 받았다.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김경환 장학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한미 라이온스 클럽 장학생에 선정된 류은비 양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샌프란시스코 한미 라이온스 클럽 제32대 회장 취임식은 그레이스 윤, 길영흡, 정명렬, 이은영 씨의 축하공연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에 취임한 조종애 회장은 취임 축하를 위해 참석한 김한일 SF한인회장에게 한인회관 공사 후원금으로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조종애 신임회장이 결혼 50주년을 맞아 자녀들이 마련해준 여행 경비를 한인회관 후원금으로 전달했다는 김진배 전 SF한미 라이온스 회장의 설명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조종애 신임회장이 김한일 회장 등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들에게 한인회관 공사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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