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장 선관위, 선거일정 발표…오는 16일 등록서류 배부, 23일 접수

공탁금은 32대 선거와 동일한 4만5천 달러
복수 후보 등록시 선거는 12월 7일 실시 예정

제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 및 선거 세칙을 발표했다. 선거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정순(왼쪽), 김상언 공동선관위원장.
제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일정이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순, 김상언, 이하 선관위)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후보자 자격과 선거 일정, 공탁금 등이 포함된 선거 세칙을 공표했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 세칙에 따르면 입후보자의 자격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관할지역인 샌프란시스코, 알라미다, 콘트라코스타, 산마테오, 마린, 소노마, 솔라노, 나파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국 혈통을 가진 자로 회장의 경우 만 35세 이상으로 3년이상 관할지역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부회장의 경우에는 만 18세 이상으로 2년이상 관할지역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이사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만 18세 이상으로 관할지역 내에 1년 이상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선관위는 입후보자의 자격 중 회장의 경우에만 합법적 활동을 위해 시민권 또는 영주권자로 한정했으며, 부회장 및 이사의 경우에는 신분에 관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세칙에 따르면 후보 등록을 위한 입후보 서류는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배부된다. 등록서류 접수는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다. 당선자 발표는 단독 입후보의 경우 등록서류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이며 복수의 후보가 등록한 경우에는 12월 7일 선거를 실시한 뒤 개표 후 발표된다.

공탁금은 지난 2022년 실시된 32대 한인회장 선거 때와 같다. 회장 2만 달러, 부회장 2명 각 2천5백달러, 이사 10명 각 1천달러 등으로 총 3만5천달러다. 후보자는 등록서류 접수시 공탁금을 함께 납부하여야 하며 선거비용으로 1만 달러까지 총 4만5천 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공탁금은 반환되지 않는다.

이외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한 문의는 김상언 선관위원장(415-606-3347)에게 하면 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관위는 선관위원들 확정해 발표했다. SF한미노인회 이경희 회장, 이동일 전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장, 박준범 전 SF한인회 이사 등이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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