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기억의 힘, 한민족 통합의 정신 강조
미주 독립운동 뿌리 ‘샌프란시스코’ 재조명
“북가주 한인들 ‘독도·위안부 캠페인’ 큰 감동”
화랑재단 학생들 ‘독도’ 주제 공연 감동 더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허성호 총괄프로듀서(CP)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지난달 반크(VANK) 박기태 단장 초청 강연에 이은 연속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강연회는 북가주 한인 150여 명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재미동포를 위한 우리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허성호 CP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이민 120년사의 핵심은 ‘통합’”이라며 “앞으로의 새로운 120년을 여는 핵심 주제 또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허성호 CP는 “역사는 왕 이름과 연도를 외우는 암기가 아니라 공동의 기억을 통해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고 정의하며, 다양한 연령·언어권 청중을 고려해 핵심 슬라이드를 한·영으로 병기한 ‘참여형 인문학 특강’으로 진행했다. 즉석 퀴즈와 경품을 곁들인 강연에서 그는 독도·동해 표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 임시정부의 존속과 미주 동포의 후원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쟁점을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과 함께 풀어냈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The Great Minds)’ 총괄 제작 비하인드도 공유하며 “사실에 근거한 교육과 설득이 다음 세대를 위한 최선의 역사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강연회는 북가주 한인 150여 명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재미동포를 위한 우리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허성호 CP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이민 120년사의 핵심은 ‘통합’”이라며 “앞으로의 새로운 120년을 여는 핵심 주제 또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허성호 CP는 “역사는 왕 이름과 연도를 외우는 암기가 아니라 공동의 기억을 통해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고 정의하며, 다양한 연령·언어권 청중을 고려해 핵심 슬라이드를 한·영으로 병기한 ‘참여형 인문학 특강’으로 진행했다. 즉석 퀴즈와 경품을 곁들인 강연에서 그는 독도·동해 표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 임시정부의 존속과 미주 동포의 후원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쟁점을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과 함께 풀어냈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The Great Minds)’ 총괄 제작 비하인드도 공유하며 “사실에 근거한 교육과 설득이 다음 세대를 위한 최선의 역사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의 중심축은 ‘샌프란시스코는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명제였다. 허 CP는 미주 독립운동이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확장된 배경을 ▶︎언론·집회의 자유 ▶︎당시 일제의 상대적으로 느슨한 감시 ▶︎환태평양 교통·통신망이라는 지리·제도적 조건에서 설명했다. 이어 1900년대 초 친목회–공립협회–국민회로 이어지는 조직 변천과 1908년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스티븐스 저격을 계기로 하와이와 북가주의 한인 단체가 ‘대한인국민회’로 대통합, 샌프란시스코 본부 체제를 구축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짚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한인사 120년은 분열의 국면마다 ‘더 큰 통합’으로 도약한 역사”라고 정리했다.
한인회관에 조성된 동상의 주인공들도 구체 사례로 연결됐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세계 한인 대통합’ 전략과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 이대위 목사의 언론·교육·종교 네트워킹과 신한민보 편집·인쇄 활자 발명,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항일 의거, ‘쌀의 대왕(Rice King)’ 김종림 선생의 대규모 독립자금 조달과 비행학교 시도,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사상·사업·군사 독립운동(필라델피아 한인대회, 대규모 기부, OSS 작전 참여) 등이 대표적이다. 허 CP는 “이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직·재정·외교·여론의 4축을 세워 임시정부 존속과 항일 네트워크의 대동맥을 유지했다”고 요약했다.
임시정부의 ‘전기·후기’를 가르는 윤봉길 의거(1932)에 대해서는 하와이 동포 의연금이 이봉창·윤봉길 의거에 쓰였음을 후손 인터뷰·명부·영수증 등 현지 조사로 확인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재외동포의 헌신이 독립운동의 연료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재미동포 역사교육을 생애 과제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독도·동해 이슈에 대해선 다수의 사료와 항해 문헌, 울릉도에서의 가시성, 경비대 주둔 등 실효 지배를 근거로 ‘역사·지리·현행법’의 삼중 논리를 제시하고, 매년 4월 ‘독도 교육주간’과 ‘동해(East Sea)’ 병기 지도 보급 확대 등 생활 속 교육 실천을 당부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기관 조직적 개입을 입증하는 문헌이 충분하다”며 전시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연대와 교육의 윤리적 의미를 강조했다.
한인회관에 조성된 동상의 주인공들도 구체 사례로 연결됐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세계 한인 대통합’ 전략과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 이대위 목사의 언론·교육·종교 네트워킹과 신한민보 편집·인쇄 활자 발명,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항일 의거, ‘쌀의 대왕(Rice King)’ 김종림 선생의 대규모 독립자금 조달과 비행학교 시도,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사상·사업·군사 독립운동(필라델피아 한인대회, 대규모 기부, OSS 작전 참여) 등이 대표적이다. 허 CP는 “이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직·재정·외교·여론의 4축을 세워 임시정부 존속과 항일 네트워크의 대동맥을 유지했다”고 요약했다.
임시정부의 ‘전기·후기’를 가르는 윤봉길 의거(1932)에 대해서는 하와이 동포 의연금이 이봉창·윤봉길 의거에 쓰였음을 후손 인터뷰·명부·영수증 등 현지 조사로 확인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재외동포의 헌신이 독립운동의 연료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재미동포 역사교육을 생애 과제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독도·동해 이슈에 대해선 다수의 사료와 항해 문헌, 울릉도에서의 가시성, 경비대 주둔 등 실효 지배를 근거로 ‘역사·지리·현행법’의 삼중 논리를 제시하고, 매년 4월 ‘독도 교육주간’과 ‘동해(East Sea)’ 병기 지도 보급 확대 등 생활 속 교육 실천을 당부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기관 조직적 개입을 입증하는 문헌이 충분하다”며 전시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연대와 교육의 윤리적 의미를 강조했다.
허 CP는 역사 해석의 태도로 “검증 가능한 사실 위의 해석”과 “세대·경험의 차이에 대한 존중”을 제시하며, 무리하고 무례한 해석이 사회 분열로 귀결됨을 경계했다. 베이 지역 친선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득점을 함께 환호한 장면처럼, 스포츠 응원에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민족의식’ 사례도 소개하며 공동의 기억이 사회적 연대와 시민적 협력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지구상 가장 빛나는 역사를 지닌 한인회”라며 “분열보다 통합을 선택해 온 전통을 이어 다음 120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북가주 한인 청소년을 위해 EBS ‘위대한 수업’ 일부 콘텐츠의 교육용 시청권을 한인회에 기증해 호응을 얻었다. 시청권 배포 및 신청 절차는 추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가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김한일 회장은 환영사에서 “EBS는 한국의 공영 교육방송이며, 허성호 CP는 독도·동해·위안부 다큐와 ‘위대한 수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 역사 PD”라고 소개하고, 서울 남산 ‘위안부’ 기림비 건립 과정에서 허 CP가 관계 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 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과 한인회관 리모델링, 광복절 기념사업에 기여한 존 & 영 매카로니(John & Young Maccarone) 가족과 송미영 대표 가족의 지속적인 기부를 언급하며 “기부자 명패는 영구 보존되어 2·3세대에게도 그 기여가 이어져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사 후에는 북가주 한인 단체장 및 지역 리더들이 함께 허 CP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김한일 회장은 환영사에서 “EBS는 한국의 공영 교육방송이며, 허성호 CP는 독도·동해·위안부 다큐와 ‘위대한 수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 역사 PD”라고 소개하고, 서울 남산 ‘위안부’ 기림비 건립 과정에서 허 CP가 관계 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 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과 한인회관 리모델링, 광복절 기념사업에 기여한 존 & 영 매카로니(John & Young Maccarone) 가족과 송미영 대표 가족의 지속적인 기부를 언급하며 “기부자 명패는 영구 보존되어 2·3세대에게도 그 기여가 이어져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사 후에는 북가주 한인 단체장 및 지역 리더들이 함께 허 CP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축사에는 이미전 한인회 이사 겸 교육위원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안진수 UC버클리 한국학연구소 전 소장, 박미정 코윈 미서부 지역 담당관, 곽은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장,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최경수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 등이 단상에 올라 광복 80주년 특별 강연회를 열어준 허성호 CP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 감사를 표했다.
강연회에 이어서는 청소년봉사단체 ‘화랑’의 발표·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독도를 지키는 화랑’ 주제 영상을 공개하고, 석고 조형물·독도 티셔츠·디지털 아트·‘안용복 만화 이야기’ 등 작품을 선보였다. 산타클라라 디스트릭트 회장 케이든 유(11학년)는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역사와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사실에 근거한 말하기로 독도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플래시몹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는 정점에 달했다.
특별 초대된 소프라노 앤젤리나 리는 ‘독도’를 노래한 ‘홀로 아리랑’을 불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회에 이어서는 청소년봉사단체 ‘화랑’의 발표·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독도를 지키는 화랑’ 주제 영상을 공개하고, 석고 조형물·독도 티셔츠·디지털 아트·‘안용복 만화 이야기’ 등 작품을 선보였다. 산타클라라 디스트릭트 회장 케이든 유(11학년)는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역사와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사실에 근거한 말하기로 독도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플래시몹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는 정점에 달했다.
특별 초대된 소프라노 앤젤리나 리는 ‘독도’를 노래한 ‘홀로 아리랑’을 불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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