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백신 부족으로 대규모 접종소 운영 일시 중단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치한 모스콘 센터에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맞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모스콘 센터와 시티 컬리지 접종소 일주일간 문 닫기로

샌프란시스코 시정부가 백신 부족으로 모스콘 센터와 시티 컬리지 등 대규모 접종소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샌프란시스코가 1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백신 공급이 원할치 않고 수량도 일정하지 않아 백신 예약과 접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백신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일주일간 모스콘센터와 시티 컬리지 등 접종소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SNS를 통해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던 접종소가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 잠시 문을 닫게 됐다백신 확보를 통해 정상적인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주민 262000회분(도스)이 접종 됐으며,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19만회가 투여 됐다. SF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령층 인구도 30%가 넘게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국은 이어 지난주까지 매일 7000회분 넘는 접종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연방 정부로부터 적은 수량의 백신만 공급되고 있고 그나마 일정하지 않아 예약 및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보건국은 이어 접종을 받지 못한 주민들은 지금과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 쓰기, 손 자주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캘리포니아는 샌프란시스코 외에 남가주에서도 지난 주 다저스태디움 등 대규모 접종소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백신 물량 확보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 컬리지는 오는 19일 부터 2차 접종자에 한해 백신을 투여할 계획이며, 모스콘 센터는 다음주나 돼야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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