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여행 후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 해제 북가주 뉴스 · 2021-02-23 · 0 Comment 샌프란시스코가 베이 지역 외부로 여행하고 돌아오는 주민들에 대한 10일 자가격리 의무 조치를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모습. [사진 James Tibury from FreeImages] 샌프란시스코가 베이 지역 외에 타 지역으로 여행하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10일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샌프란시스코 시 보건국은 23일 자가격리 의무를 24일부터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베이 지역을 벗어나 여행을 하는 주민들이 다시 샌프란시스코 돌아 올 경우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의무화 했다. 또한 외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10일 자가격리를 동일하게 적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감함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 보건당국은 이날 자가격리 의무 조치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에서 120마일을 벗어나는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 보건국이 매주 발표하는 자료에서 베이 지역 9개 카운티 중 신규 환자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재개 단계를 결정하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 건수와 양성률이 23일 발표에서 베이 지역 카운티 중 가장 낮은 5.2명과 1.9%를 각각 기록했다. 낮은 신규 환자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높은 경제재개 단계인 ‘퍼플’에 머물러 있는 것은 홈리스 등과 같은 저소득층에 대한 검사 비율이 여전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에서는 건강 형평성 점수가 2주 연속 5% 이하로 기록돼야 경제재개 단계를 낮출 수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난주 5.4% 이번주 4.2%로 보고됐다. 다음주 발표되는 조사 자료에 따라 ‘레드 단계’로의 진입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BNL]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