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자이언츠, 오늘부터 백신 접종 관중에 거리두기 해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23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중들에 대해 거리두기 없이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파크. 자이언츠 페이스북 캡처.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인 자이언츠가 백신 접종 관중을 대상으로 한 완화된 관람 수칙을 내놨다. NBC 등 베이 지역 주요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3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부터 백신 접종 확인증을 보여주는 만 15세 이상 관중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없이 좌석에 앉을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자이언츠 구단은 “백신을 접종한 관중의 입장 비율을 높여 다음 달엔 전체 좌석 수의 50% 수준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방역 수칙 완화 방침을 내놨다. 다저스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부터 백신 접종 관중을 위한 구역을 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난 관중은 해당 구역 내에서 거리두기 의무 없이 자유롭게 경기를 볼 수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현재 미국은 일일 확진자 6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대 3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확진자가 줄며 자이언츠 등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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