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산타클라라, 나파 카운티도 ‘레드 단계’…실내영업 허용

지난주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에 이어, 2일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나파 카운티의 경제재개 단계가 '레드'로 완화됐다. 이날 조치로 이들 카운티에서는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일부 실내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식당, 영화관 등 수용인원 25%이내 실내영업 가능해져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나파 카운티에서도 실내 영업이 허용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식당 등 자영업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실내영업을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돼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은 2일 정례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베이 지역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나파 카운티의 경제재개 단계를 가장 높은 ‘퍼플(Purple Tier)’에서 ‘레드(Red Tier)’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로 베이 지역 9개 카운티 중 지난주 ‘레드’ 단계에 진입한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에 이어 3개 카운티가 추가로 경제재개 단계 완화로 실내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재개 단계를 결정하는 기준은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 건수와 검사 양성률이다.

 

레드 단계를 결정하는 기준은 7일 평균 인구 10만명 당 신규 환자 발생 건수가 4~7, 코로나19 검사 양성율은 5~8%. 

 

최근 베이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감소하며 경제재개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추가로 2 3개 카운티에 대해 완화조치가 발표됐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소노마 등 4개 카운티는 여전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퍼플’ 단계에 머물렀다.

 

한편, ‘레드 단계에서는 일부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당과 레스토랑영화관 등은 수용 인원의 25% 또는 100명 중 적은 수에 대해 실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되며박물관동물원수족관교회 등 종교시설은 최대 25% 이하로 영업과 모임집회가 허용된다.

 

실내 체육시설과 피트니스 센터는 최대 10%만 수용할 수 있으며이발소미용실 네일 살롱 등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B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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