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새 회계년도 수입지출 예산안도 인준됐다. 새 회계연도 예산은 총 49만9500달러로 지난 회계연도 예산과 큰 차이가 없었다. 봉사회는 다양한 재단 펀딩 등을 운영중인 프로그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사회에 필요한 사업도 중요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봉사회 건물 이전을 위해 산호세 시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으며, 신관 건물을 충분히 활용해 운영중인 프로그램의 중단 없이 건물 이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김희식, 이문희, 최의순, 수잔 김, 양재학 씨가 차기 이사로 인준했다.
유니스 전 관장은 “실적과 숫자보다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회에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 관장은 이어 “코로나로 인해 재정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정부 및 민관기관으로부터 예상보다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또한 회원분들의 많은 후원과 노력으로 봉사회관 건축 기금도 예상보다 많이 모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