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산타크루즈서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한국문화 행사…K-POP 따라 부르며 딱지 치기 ‘흥겨운 한마당’

UC산타크루즈 한미 학생회 주최

행사를 주최한 UC산타크루즈 한미 학생회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제공.
한인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주류 학생들에게 한류를 알리는 행사가 산타크루즈에서 열렸다. UC산타크루즈 한미 학생회(UCSCKASA)가 지난 11월 6일 개최한 한국 문화 영상 소개와 한지 아트 및 한국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통해서다.

UC산타크루즈 캠퍼스 내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산타크루즈 코리안 아트 갤러리 소개 및 닥종이 인형 시연 동영상, 전주대 박금숙 교수의 지코와 다코 닥종이 인형 애니메이션 소개, 대한민국 1호 캘라그라피스트 이상현 작가의 한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BTS 아리랑 영상 상영, 한지 아기 꼬까신 만들기,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 해진 한국 전통 놀이인 딱지 접기, 제기 차기, 윷놀이, 홀짝 구슬 놀이, 전통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류를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이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사진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제공.
코로나 팬데믹 이후 UC산타크루즈 한미 학생회가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BTS 등 K-POP또 따라 부르며 한국 전통놀이도 직접 즐기고 또한 주최측이 마련한 한글 및 한국 알리기 퀴즈를 풀어보며 푸짐한 상품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지 꼬까신 만들기 체험에서 우승한 김수영 학생은 “정말 신나고 즐거운 행사였다”며 “우승을 차지해 상품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알렉스 학생은 “한국 전통놀이를 오늘 처음 체험했는데 친구들과 정말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최근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통해 유명해진 딱지치기를 하고 있다. 사진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제공.
산타크루즈 코리안 아트 관장 은경 이 아트는 “매년 UCSCKASA 초청으로 10여년 동안 한국 문화 홍보 및 활성화 사업으로 다양한 대면 체험 행사를 무료로 해 왔는데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를 해 오다 첫 대면 행사를 재개할 수 있어 감사하고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홍선 SF총영사관 문화담당 영사도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문화 행사와 체험행사를 개최해 준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행사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 한복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제공.
주소영 UC산타크루즈 한미 학생회 회장은 행사에 참여해 준 참가자들과, 동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준 윤홍선 영사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헬렌 유 한미 학생회 행사 코디네이터는 초코파이, 바나나 우유, 일회용 한국 마스크, 손 세정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 문화 홍보 책자, 샌프란시스코 한인재단 (KACF-SF) 제공 무료 증오범죄 방지 지침 안내서 및 알람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상금과 상품을 제공해준 산타크루즈 코리안 센터 이사장에게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피터 티유 학생과 클레어 오 학생이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려져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한지로 직접 만든 아기 꼬까신. 사진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제공.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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