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피스코, 사무실 이전 ‘개소식’…중점 사업으로 UN국제평화대학 유치 추진 발표

UN피스코 사무실 이전 개소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UN피스코.
UN피스코(이사장 김덕룡)이 지난 5월 17일(한국시간) 서초구 교대 인근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뒤 개소식을 가졌다. UN피스코는 개소식에 맞춰 2기 의장단 구성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의장에는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 선출됐다.

정영수 신임 의장은 “재외동포재단법과 재외동포법을 폐지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자는 것이 20년 넘게 논의만 돼 왔다”며 “재외동포 기본법을 먼저 만들고 재외동포 기본법에 의한 재외동포전담기구가 만들어지면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재외동포청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했다. 정 의장은 향후 전세계 재외동포들과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UN피소코의 중점사업 계획도 발표됐다. UN피스코는 향후 UN국제평화대학유치, UN SDGs사업협력, UN경제사회이사회 가입, 재외동포지원조항의 헌법보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UN피스코 2기 임원들. 사진 UN피스코.
UN피스코는 반기문 명예이사장, 김덕룡 이사장, 정영수 의장, 허준혁 사무총장과 함께 특별고문에 조병태(세계한상리딩CEO 공동의장) 씨를, 부의장에 박종범, 유제헌, 김점배, 고상구, 박기출 씨 등을 각각 선임하는 등 2기 의장단 구성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UN피스코를 이끌고 있는 정승덕 부의장(샌프란시스코 회장)은 “신임의장에 CJ그룹의 고문이신 정영수씨가 선출돼 향후 UN피스코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0년 출범한 UN피스코는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를 위해 설립된 통일부 산하 단체다. 한편, 이날 개최된 UN피스코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는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정승덕 부의장은 전했다.
UN피스코 김덕룡 이사장(왼쪽)과 정승덕 부의장. 사진 UN피스코.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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