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마샬 아츠 태권도(관장 최창익)가 주최한 ‘USA 드림 오픈 태권도 한마당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3년째 개최되어 오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20일 웨스트 밸리 컬리지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장에는 캘리포니아 전역은 물론 워싱턴주 시애틀 등 미주에서 선수와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대회는 팀별 대항을 비롯해 스포츠품세, 겨루기, 일반품세 등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녀 참가선수들은 그동안 쌓은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펼쳐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는 시애틀에서 참가한 Na’s Martial Arts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상금오로 1천달러를 시상했으며, 주최팀인 드림 마샬 아츠 태권도팀은 준우승오로 70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개인전에서 수상한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미주 최초 태권도대학 학위 인가를 받은 조지아센트럴대 유망주인 네이든 김, 노튼 차, 레에첼 김, 에릭 추아, 알렉스 킬패트릭, 쥴리안 스테반 몬로디아즈 선수에게 대회 주최측인 드림 마샬 아츠에서 장학금 6천달러를 전달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미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현직 사범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 아르헨티나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장종희 사범을 비롯해 이응찬 사범, 백석진 사범, 시애틀 리차드 나 사범, 뉴저지주 권진황 사범, 조지아주 양복선 사범, 네바다와 유타주 권진용 사범, USAT 대표팀 코치 진정환 사범, 김정길 사범 그리고 박호식 사범 등이 참석했다. 박호식 사범은 격파시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대회 개막식에서는 감사장과 함께 UN피스코에서 수여하는 평화의 메달 수여식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