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에 대한 서방의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린 트레이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나발니 추모 장소를 직접 방문했다. 주러 미대사관은 18일(현지시간) 트레이시 대사가 나발니의 추모 장소가 된 모스크바 솔로베츠키 기념비를 방문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미 대사관은 “우리는 오늘 솔로베츠키 기념비에서 알렉세이 나발니와 러시아 정치 탄압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글도 남겼다. 또 “나발니의 가족, 동료, 지지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의 강인함은 영감을 주는 본보기다. 우리는 그의 기억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 추모집회는 금지하지만 솔로베츠키 기념비에서 헌화하는 것은 묵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고 현 러시아 정권의 비리를 고발하는 데 앞장섰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나발니의 급작스러운 사망에 지지자들과 서방에서는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러시아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 OVD-인포는 러시아 각 도시에 마련된 나발니 추모 장소에서 400명 이상이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우리는 오늘 솔로베츠키 기념비에서 알렉세이 나발니와 러시아 정치 탄압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글도 남겼다. 또 “나발니의 가족, 동료, 지지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의 강인함은 영감을 주는 본보기다. 우리는 그의 기억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 추모집회는 금지하지만 솔로베츠키 기념비에서 헌화하는 것은 묵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고 현 러시아 정권의 비리를 고발하는 데 앞장섰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나발니의 급작스러운 사망에 지지자들과 서방에서는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러시아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 OVD-인포는 러시아 각 도시에 마련된 나발니 추모 장소에서 400명 이상이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