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지난 29일 이들 부부에게 벌금 1만8천달러를 부과했다. 부부는 우선 벌금을 일부 내고 국립공원과 자연보호단체 봉사활동으로 나머지를 대납하기로 했다.
‘조슈아’는 성서에 나오는 선지자 여호수아를 일컫는 말이다. 하늘을 향해 가지를 쭉 뻗은 조슈아 트리의 모습이 두 팔을 벌려 기도하는 여호수아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19세기 중반 모르몬교도들이 조슈아 트리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이름의 유래를 떠나 조슈아 트리라는 명칭은 대중에게 널리 받아들여졌고 캘리포니아 남부 자생 지역은 1994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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