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작가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갤러리 만들 것”
고상미・채현정 등 한인 작가들 전시회 연이어 열려
“K-ART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해 나갈 것”
“블루스트림 갤러리를 통해 미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을 발굴, 소개하고 한국의 유망 작가들도 선보이며 K-POP과 K-DRAMA와 같이 세계인들로부터 주목 받는 미술 한류 ‘K-ART’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문을 연 블루스트림 갤러리 강기원 대표가 밝힌 포부다.
한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한(국)인 작가들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곳은 블루스트림이 최초다. 지난 4월 15일 문을 연 ‘블루스트림 갤러리’에서는 오프닝 전시로 조앤 리 작가와 정한나 작가의 2인전이 열리고 있다. 두 작가 모두 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다.
조앤 리, 정한나 작가 2인전에 이어 오는 4월 28일부터는 고상미 작가 전시회가, 그 뒤를 이어 배한나 작가, 채현정 작가, 우현민 작가 전시가 예정돼 있다. 고상미 작가와 채현정 작가 역시 베이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아티스트들이다.
강 대표는 “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을 소개하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작가들도 발굴해 나가는 것이 블루스트림 갤러리가 문을 연 이유”라며 “작가분들과 함께 갤러리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문을 연 블루스트림 갤러리 강기원 대표가 밝힌 포부다.
한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한(국)인 작가들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곳은 블루스트림이 최초다. 지난 4월 15일 문을 연 ‘블루스트림 갤러리’에서는 오프닝 전시로 조앤 리 작가와 정한나 작가의 2인전이 열리고 있다. 두 작가 모두 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다.
조앤 리, 정한나 작가 2인전에 이어 오는 4월 28일부터는 고상미 작가 전시회가, 그 뒤를 이어 배한나 작가, 채현정 작가, 우현민 작가 전시가 예정돼 있다. 고상미 작가와 채현정 작가 역시 베이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아티스트들이다.
강 대표는 “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을 소개하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작가들도 발굴해 나가는 것이 블루스트림 갤러리가 문을 연 이유”라며 “작가분들과 함께 갤러리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원 대표는 이를 위해 한국의 아트 페어나 화랑미술제 등에 참여해 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을 한국에 알리는 것을 비롯해 한국의 작가들도 블루 스트림 갤러리로 초청해 전시를 개최하는 등 K-ART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가 작가이자 아트페어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는 조앤 리 씨를 갤러리 큐레이터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 페스티벌 파빌리온에서 열렸던 ‘2023 아트 마켓(Art Market)’에 참여해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 것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한나 작가와 아이돌 출신으로 ‘노머니 노아트’라는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주목을 받은 우현민 작가를 초청해 블루 스트림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도 이런 이유다.
강 대표가 작가이자 아트페어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는 조앤 리 씨를 갤러리 큐레이터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 페스티벌 파빌리온에서 열렸던 ‘2023 아트 마켓(Art Market)’에 참여해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 것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한나 작가와 아이돌 출신으로 ‘노머니 노아트’라는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주목을 받은 우현민 작가를 초청해 블루 스트림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도 이런 이유다.
강 대표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샌프란시스코에 블루 스트림 갤러리 문을 연 것은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추사 김정희 선생부터 이중섭, 이우환, 양달석 작가 등 근현대 작품들까지 수집하셨던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별도 수장고를 가지고 계실만큼 미술 애호가셨던 할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었고 전시회도 많이 다녔다. 자연스레 미술이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영향 때문일까.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취직했지만 미술에 대한 동경을 버리지 못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그래서 온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술 분야 중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컸던 ‘패션’을 전공했다. 졸업 후 취업했지만 곧 그만두고 버클리 시티 컬리지에서 경영을 공부했다. 갤러리 운영을 위해서라고 강 대표는 설명한다.
이런 영향 때문일까.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취직했지만 미술에 대한 동경을 버리지 못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그래서 온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술 분야 중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컸던 ‘패션’을 전공했다. 졸업 후 취업했지만 곧 그만두고 버클리 시티 컬리지에서 경영을 공부했다. 갤러리 운영을 위해서라고 강 대표는 설명한다.
현재 블루 스트림 갤러리에서는 오프닝 전시로 2인전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 큐레이터인 조앤 리 작가와 정한나 작가 전시회다.
조앤 리 작가의 작품은 기억을 공간에 저장하는 작업이다. 색감은 감정을, 선의 흔적은 공간을 그린다. 조앤 리 작가의 ‘In Conversation’ 연작에서 표현되는 의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앉았던 경험과 추억을 담은 공간이다. 의자가 비어 아무것도 없지만 추억은 남는다. ‘Accumulation of Memories’ 연작은 색감과 흔적만으로 오롯이 표현된다. 실을 통해 선으로 표현된 공간들이 색감을 통해 감정으로 표현된다. ‘In Converstion’ 연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추상의 이미지를 던진다.
언뜻 유화같아 보이지만 한국화다. 조앤 리 작가는 “모든 작업은 한국의 전통적인 채색화 방식으로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조앤 리 작가의 작품은 기억을 공간에 저장하는 작업이다. 색감은 감정을, 선의 흔적은 공간을 그린다. 조앤 리 작가의 ‘In Conversation’ 연작에서 표현되는 의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앉았던 경험과 추억을 담은 공간이다. 의자가 비어 아무것도 없지만 추억은 남는다. ‘Accumulation of Memories’ 연작은 색감과 흔적만으로 오롯이 표현된다. 실을 통해 선으로 표현된 공간들이 색감을 통해 감정으로 표현된다. ‘In Converstion’ 연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추상의 이미지를 던진다.
언뜻 유화같아 보이지만 한국화다. 조앤 리 작가는 “모든 작업은 한국의 전통적인 채색화 방식으로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정한나 작가는 한국 시골에서 나고 자라 미국으로 유학오며 느낀 관계의 어려움을 그림에 담았다. 이민자로 살며 사람들과의 느꼈던 관게의 어려움 속에서 소통의 언어로 음식을 떠올렸다. 그림의 주제도 음식과 관련된 것이다. 밥, 반찬, 숫가락, 젓가락, 술, 안주, 케익, 컵케익 등등이 그림의 소재들이다. ‘컵케이크(Cupcakes)’ 시리즈는 이민자들이 낯선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장하는 모습을 컵케이크로 형상화 했다. ‘케이크(Cakes)’ 연작은 탄생을 축복하는 의미다. 이민자로 차별을 느끼지만 탄생의 순간인 생일만큼은 차별받지 않는 평화로운 순간을 케익으로 표현했다. 모두 이민자로 살며 느끼는 감정들을 투영한 매개체다. 케이크 연작은 크레파스를 녹여 캔바스 위에 그려냈다. 두텁게 올려진 크레파스가 그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정한나 작가는 블루 스트림 갤러리 전시에 이어 오는 6월 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또 한차례 전시회를 연다.
정한나 작가는 블루 스트림 갤러리 전시에 이어 오는 6월 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또 한차례 전시회를 연다.
조앤 리 작가와 정한나 작가 작품은 작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조앤 리 작가 홈페이지는 jleeartist.com이며, 정하나 작가 홈페이지 주소는 hanajeong.com이다.
블루 스트림 갤러리는 캘리포니아 스트리트와 그랜트 애비뉴가 만나는 곳(555 Grant Ave. SF)에 위치해 있다. 차이나타운 한 복판이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가 서 있는 세인트 메리 스퀘어 바로 옆이다.
강 대표는 “미술 한류를 꿈꾸는 많은 한인 작가들과 블루 스트림 갤러리에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15일부터 시작된 오프닝 전시를 비롯해 앞으로 열리는 한인 작가들의 전시도 많은 관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블루 스트림 갤러리는 캘리포니아 스트리트와 그랜트 애비뉴가 만나는 곳(555 Grant Ave. SF)에 위치해 있다. 차이나타운 한 복판이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가 서 있는 세인트 메리 스퀘어 바로 옆이다.
강 대표는 “미술 한류를 꿈꾸는 많은 한인 작가들과 블루 스트림 갤러리에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15일부터 시작된 오프닝 전시를 비롯해 앞으로 열리는 한인 작가들의 전시도 많은 관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