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힐튼 유니언 스퀘어에서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경연인 ‘스타트업 월드컵’이 열렸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투자사인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스타트업이 지역 예선을 거쳐 각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지역 예선과 지난달 29일 세미 파이널을 거쳐 선발된 10개의 스타트업들이 마지막 경연을 벌였다. 스타트업들은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4분의 짧은 시간 안에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을 선보였다. PT 후에는 6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2분간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성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마지막 10개 팀에는 미국과 일본, 콜롬비아 등 세계 여러 나라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한국 스타트업 보이노시스(Voinosis)도 이름을 올렸다. 보이노시스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목소리로 치매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