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펼쳐진 ‘한국문화축제’…“후세들에 정체성을 타민족들엔 한류를”

공연과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 마련돼

한국문화축제 식전행사로 열린 김일현 무용단의 대북공연.
실리콘밸리 중심인 산타클라라 센트럴파크에서 ‘한국문화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한미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열린 이날 축제에는 한국전통무용과 K-POP댄스, 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 한복입기 체험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다.

우동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개최되는 한국문화축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화된 한민족의 정체성을 자라나는 차세대에 전수하는 한마당”이라며 “또한 이러한 축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과 역사를 주류사회에 타민족들에게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실리콘밸리 한인회 우동옥 회장.
행사장에는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리사 길모어 산타 클라라 시장과 김현주 프리몬트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사 길모어 시장은 우동옥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식전행사로는 최수경 무용단, 김일현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후 테이크 아웃 밴드의 연주, 이클립스 K-POP 퍼포먼스팀의 공연, 태권도 시범, 검도 시범 등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외에도 한복 체험부스, 한류 관련 기념판매 부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한인이 만드는 수제맥주 도깨비어 부스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위원장 신민호)는 유권자 등록은 물론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김현주 교육위원과 케빈 젠슨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후보 등 지지후보들에 대한 한인들의 지지도 당부했다.
최수경 무용단 공연.
밴드 테이크 아웃의 공연 모습.
K-POP 등 한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
한국문화축제에 마련된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 모습.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가 부스를 마련해 유권자 등록을 홍보하고 있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제맥주 회자 도깨비어 부스.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현주 프리몬트 통합교육구교육위원이 행사장을 찾아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부스 모습.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장을 찾은 지역 한인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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