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몬트레이 한인회 박희례 회장, 선관위로부터 당선증 받아…임기는 3월 1일 시작돼

박희례 회장(오른쪽)이 김병일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몬트레이 한인회.
제29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회장에 당선된 박희례 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병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 받았다.

박희례 회장은 지난 5일 마리나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당선증 전달식에 참석해 김병일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 받았다. 박 회장은 당선증 전달에 앞서 지난 3월 1일 임기가 시작됐으며, 이날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몬트레이 한인회장으로 기념사를 전했다.

박희례 회장은 당선증 전달에 앞서 베이뉴스랩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 한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몬트레이 지역은 이문 회장 시절 한인회관 매각을 둘러싸고 지역 한인사회가 사실상 양분되며 큰 갈등을 겪어왔다. 박희례 회장은 이 점을 의식한 듯 소통을 통한 화합으르 가장 중요한 실천과제로 밝혔다.

당선증을 전달받은 박희례 회장은 현재 임원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진 구성이 완료되면 지역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주류사회 행사 참여, 문화행사 개최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4월 중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9대 몬트레이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박희례 회장은 파이브 브랜치스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GCF) SF지회장, 신사임당재단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북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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