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들, 1991년 설립 과정부터 30년 간 주요 활동 소개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황희연)가 전직 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나온 30년의 발자취와 의미 있는 활동들을 되짚어 보며, 새로운 30년을 준비해 나가기 위해 의견을 듣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10일 샌프란시스코 공항 힐튼 베이포트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경이, 권욱순, 장동구, 정해천, 조은미, 최미영, 한희영 전 회장과 강완희 SF교육원장을 비롯해 현 협의회 황희연 회장, 송지은, 손민호 부회장, 황인경 간사 등이 참석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경이 전 회장은 “많은 시간이 지나며 최근 협의회 설립과 관련해 많은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는 1991년 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 새크라멘토한국학교(교장 박옥파), 프리몬트한국학교(교장 이경아), 산호세한국학교(현 실리콘밸리한국학교, 교장 유재정), 이스트베이한국학교(교장 정회상) 등 5개 학교가 모여 이스트베이한국학교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경이 전 회장은 발족식 당시 찍은 사진들을 가져와 참석자들에게 보여준 뒤 “이 사진들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한인이민 100년사 책에도 학국학교협의회 설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기술돼 있다”며 “협의회 30주년을 맞아 협의회 설립과 관련한 오류들을 바로잡아 나가는 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전 회장 재임시절 의미 있던 활동들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 이경이 전 회장은 200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 당시 준비위원장으로 이종문 회장을 찾아가 후원금을 받아 참석자들과 함께 크루즈를 타고 선상 파티를 즐겼던 일화를 소개했다. 한희영 전 회장은 “당시 선상 파티는 아직도 NAKS의 전설로 남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10일 샌프란시스코 공항 힐튼 베이포트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경이, 권욱순, 장동구, 정해천, 조은미, 최미영, 한희영 전 회장과 강완희 SF교육원장을 비롯해 현 협의회 황희연 회장, 송지은, 손민호 부회장, 황인경 간사 등이 참석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경이 전 회장은 “많은 시간이 지나며 최근 협의회 설립과 관련해 많은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는 1991년 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 새크라멘토한국학교(교장 박옥파), 프리몬트한국학교(교장 이경아), 산호세한국학교(현 실리콘밸리한국학교, 교장 유재정), 이스트베이한국학교(교장 정회상) 등 5개 학교가 모여 이스트베이한국학교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경이 전 회장은 발족식 당시 찍은 사진들을 가져와 참석자들에게 보여준 뒤 “이 사진들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한인이민 100년사 책에도 학국학교협의회 설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기술돼 있다”며 “협의회 30주년을 맞아 협의회 설립과 관련한 오류들을 바로잡아 나가는 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전 회장 재임시절 의미 있던 활동들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 이경이 전 회장은 200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 당시 준비위원장으로 이종문 회장을 찾아가 후원금을 받아 참석자들과 함께 크루즈를 타고 선상 파티를 즐겼던 일화를 소개했다. 한희영 전 회장은 “당시 선상 파티는 아직도 NAKS의 전설로 남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욱순 전 회장은 당시 한인 벤처 신화를 일구었던 마이클 양(한국명 양민정)씨가 NAKS에 기금을 전달한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권 전 회장은 “마이클 양 씨로부터 20만 달러를 후원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NAKS 관계자들을 샌프란시스코로 불러 기금을 받았다”며 “북가주협의회가 기금을 전달받은 것은 아니지만 협의회의 노력으로 NAKS에 후원금이 전달돼 미 전역에 보급되는 교과서 제작에 사용되는 등 NAKS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동구 전 회장은 당시 열악했던 협의회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학교 학생 30여 명을 선발해 시애틀로 연수를 다녀올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정해천 전 회장은 웹사이트 개설로 협의회 활동의 전환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조은미 전 회장은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사 연수에 중점을 뒀으며, 최미영 전 회장은 미국 교과서에서 요코이야기를 퇴출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것을 계기로 한국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 역사문화교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한희영 전 회장은 “교사사은회, 교장연수회 등을 호텔에서 개최하는 등 전 회장님들이 닦아 놓은 길 위에서 저는 달리기를 할 수 있었다”며 “협의회를 통해 NAKS에서도 활동하는 등 10여 년 정도 협의회 임원 활동을 하며 오히려 협의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황희연 회장은 “지난 30년간 선배 회장님들이 발판을 마련해 주시고 기반을 다져 주셔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교들이 잘 운영될 수 있었다. 차세대들과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한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주신 전 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NAKS 부회장이기도 한 송지은 협의회 부회장은 “NAKS에서 활동할 때에도 북가주협의회가 가장 자랑스럽다. 전 회장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협의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전 회장님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다”고 전했다.
손민호 부회장은 “협의회 활동을 안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라며 “협의회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그동안 지금의 협의회가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전 회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인경 간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전 회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협의회 일꾼으로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구 전 회장은 당시 열악했던 협의회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학교 학생 30여 명을 선발해 시애틀로 연수를 다녀올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정해천 전 회장은 웹사이트 개설로 협의회 활동의 전환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조은미 전 회장은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사 연수에 중점을 뒀으며, 최미영 전 회장은 미국 교과서에서 요코이야기를 퇴출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것을 계기로 한국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 역사문화교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한희영 전 회장은 “교사사은회, 교장연수회 등을 호텔에서 개최하는 등 전 회장님들이 닦아 놓은 길 위에서 저는 달리기를 할 수 있었다”며 “협의회를 통해 NAKS에서도 활동하는 등 10여 년 정도 협의회 임원 활동을 하며 오히려 협의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황희연 회장은 “지난 30년간 선배 회장님들이 발판을 마련해 주시고 기반을 다져 주셔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교들이 잘 운영될 수 있었다. 차세대들과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한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주신 전 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NAKS 부회장이기도 한 송지은 협의회 부회장은 “NAKS에서 활동할 때에도 북가주협의회가 가장 자랑스럽다. 전 회장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협의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전 회장님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다”고 전했다.
손민호 부회장은 “협의회 활동을 안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라며 “협의회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그동안 지금의 협의회가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전 회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인경 간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전 회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협의회 일꾼으로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