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이 신설되거나 추가 개설돼 한인 학생은 물론 타민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 이하 교육원)은 4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호세에 위치한 캠벨 통합교육구 산하 브래넘고교(Branham High School)에 2022년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이 새로 개설된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브래넘고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노력은 지난 2018년 시작됐으며, 4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브래넘고 한국어반에 등록한 학생은 모두 73명이다.
교육원은 지난 4월 4일 열린 브래넘고 한국어반 개설 협의회에 강완희 원장이 참석해 한국어반 개설에 적극 협조해준 셰릴 로턴 브래넘고 교장과 박수련 밀피타스고 한국어 교사, 전선영 브래넘고 한국어 희망교사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교육과정 설계, 교과서 구입, 한국문화 체험 수업 등 한국어반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