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여성회(회장 정안나)가 회원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새크라멘토 여성회 송년잔치는 지난 16일 새크라멘토 한인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회원 등 지역 한인 50여 명이 참석해 저물어 가는 한해를 흥겹게 마무리 했다.
인사말에 나선 정안나 회장은 “새크라멘토 지역의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성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회 송년잔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 많은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송년잔치에서는 미시 새크라멘토 패션쇼, 댄싱 퀸 선발, 새크라멘토 가수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새크라멘토 여성회는 이날 송년잔치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음식이 모두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여성회는 지난 2017년 초대 회장인 허순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불우 이웃들을 돕고 한인 여성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창립됐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중단됐던 활동들이 올해 다시 시작됐으며, 송년잔치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한인 여성들을 위한 소통과 지원, 회원간 친목 강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정안나 회장은 “내년에는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회원 모집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