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한인회 출범식 겸한 이스트베이 한인회 ‘송년감사의 밤’…“차세대 육성에 앞장”

이진희 회장, 송이웅 사무총장 대통령 평생 봉사상 수상
윤행자 회장, 김순란 이사장, 윤상수 총영사 등에 감사패

이스트베이 송년감사의 밤 행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감사의 밤을 개최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북가주 지역 한인회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한인회 출범식을 함께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지난 3일 월넛크릭 헤더 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이스트베이 한인회와 주니어 한인회 소속 학생을 비롯해 각 지역 한인회장과 한인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진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를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들인 차세대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주니어 한인회를 출범시킨 이유는 미래 한인회는 어른들 만이 아닌 주니어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회장은 이어 “앞으로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차세대 주니어들과 함께 커뮤니티 활동을 함께 펼치며 2세 3세 들에게도 봉사정신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한인회에 참여한 김재원, 자스민 프로레스, 이주안, 이주찬, 김휘수, 김호수, 차예린, 최형우, 알렉스 박, 네하 이스라니, 새미 이스라니, 송믿음, 송백호, 레이첼 구에게는 이강선 사무총장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윤상수 총영사, 신디 실바 월넛크릭 시장 등이 축사했다. 특별히 우동옥 회장은 주니어 한인회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는 축사를 전하며 많은 활동을 당부했다. 신디 실바 월넛크릭 시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했다며 한미동맹이 앞으로 더욱 발전돼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상식도 열렸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최경수 SF민주평통 부회장, 고태호 SF민주평통 행사분과위원장, 곧 이임하는 윤상수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진희 회장과 송이웅 사무총장에게는 대통령 평생 봉사상이 수여됐다.

주니어 한인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봉사상이 수여됐다. 레이첼 구 학생이 총영사상을, 차예린 학생이 대통령 봉사상을 각각 받았다. 네사 이스라니, 제이든 김, 레이첼 구 학생에게는 오클랜드 시장상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축사와 시상식에 이어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마련한 만찬을 함께하며 노래와 공연 등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 한인회 출범식에서 임명장을 받는 학생들.
이스트베이 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왼쪽부터) 윤행자 회장, 김순란 이사장, 윤상수 총영사, 고태호 위원, 최경수 부회장.
인사말 하고 있는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최대연 이사장(오른쪽)이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사 및 임원진을 소개하고 있다.
정흠 전 회장으로부터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받고 있는 이진희 회장(오른쪽).
정흠 전 회장으로부터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받고 있는 송이웅 사무총장(오른쪽).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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