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두성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두성은 머리 두 자를 써서 한마디로 머리가 울리는 소리 라는 뜻인데 영어로는 ‘Head Voice’ 라고 한다. 머리가 울리다는 뜻은 소리의 울림점 이 코를 기준으로 더 위쪽에 있다는 뜻이며 이렇게 울림점이 위로 올라갈수록 머리가 진동이 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렇게 두성 두성 하며 이 소리를 찾고 싶어 할까? 아마도 두성이란 소리의 장점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두성의 장점
첫번째, 두성은 목에 무리가 덜 가는 소리이다. 목을 써서 소리를 내면 소리의 울림점이 위로 올라가지 않고 쉽게 지치며 반대로 목에 힘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소리의 울림은 위로 올라가서 머리가 울리는 두성이 만들어진다.
두번째, 두성으로 소리를 내면 다른 소리보다 듣기 좋게 울림이 커진다. 학교 강당 같이 큰 홀에서 소리를 지를때와 본인들의 방에서 소리를 지를 때를 비교해보라.. 공간이 크면 그만큼 소리가 많이 울리게 된다. 소리를 울리는 공명점이 입주변을 맴돌 때 보다 머리쪽으로 가서 울리면 그만큼 큰 공간에서 울리기 때문에 울리는 소리도 듣기 편할 뿐 더라 소리도 커지게 된다. 그래서 마이크를 쓰지 않는 성악가들은 대부분 두성을 사용해 노래를 한다.
세번째, 두성을 사용하면 힘 있는 고음을 낼 수 있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두성을 원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목을 눌러서 올리는 고음은 찢어지거나 좀 듣기 싫거나 지속성이 떨어지는 반면 두성을 이용한 고음은 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파워 있는 소리를 고음에서 낼수 있게 된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진 소리 두성!! 그러면 어떻게 하면 두성을 낼 수 있을까?
❖두성을 연습하는 방법
1. 소리가 나가는 길의 이해 (추상적 방법)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소리의 길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상을 통해서 느낌을 찾고 그 느낌대로 소리를 내다보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다. 내가 상상하는 두성의 길은 배꼽 부분에서 소리가 올라오며 올라오는 길은 파이프관처럼 되어있고 목젖 부분에 파이프 입구가 있는데 파이프를 닫는 밸브는 100%열어 놓고 소리가 그대로 머리쪽으로 솟구쳐 올라가는 느낌으로 소리를 낸다. 이때 소리가 약간 뒤로 당겼다가 정수리 쪽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더 느낌을 찾을 수 있다.
2. ‘우’ 라는 발음으로 본인이 낼 수 있는 높은 음을 가성(팔세토)으로 우~~ 하고 낸다. 이때도 소리가 나가는 방향이 코나 이마가 아니라 머리위나 뒤통수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생각 같아선 소리를 레코딩해서 올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아쉬움이 ㅠㅠ 가성으로 우~~ 하고 높은 소리를 내다보면 머리 위쪽에서 울리는 느낌을 찾게 되고 그 이후 그 소리를 진짜 소리로 내보면 된다.
3.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팔과 머리를 편하게 늘어뜨린다. 그렇게 몸 전체를 릴렉스 한 상태로 본인이 낼 수 있는 적당한 음(중간음역)을 진성으로 `어` 하고 길게 내어 본다. 머리가 바닥을 향해 있는 상태라 조금 더 소리를 냈을 때 머리쪽으로 소리가 쏠리는 느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똑바로 선상태로 소리 냈을때와 분명 목에 힘도 빠지고 울림도 달라짐을 느끼게 되면 소리를 내면서 그 상태에서 천천히 일어나 본다. 즉 일어나서도 그 소리가 날 수 있도록 허리를 숙이고 두성 느낌을 찾은 후 그 소리를 내면서 일어나 본다.
마지막으로 두성으로 노래를 하다가 보면 생기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발음이 흐려진다는 점이다. 두성이 잘 만들어지는 발음들은 열린 발음들이라 닫힌 발음, 된 발음, 받침이 있는 발음 들에서 그 발음을 정확히 하지 않고 살짝 흐려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음에서 더더욱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그 상황에 맞추어 발음에 신경을 쓰던지 아니면 소리에 집중할지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란 특정 발성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노래의 분위기와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창법과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조건 두성이 최고다 반가성이 최고다 흉성이 최고다 가 아니라 나는 여러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에 목표를 두고 노래를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
소리를 내는 방법을 말로 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걸 느끼지만 그래도 이 글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노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Junyfore Music 박준영 원장 약력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가수 주니퍼 ‘하늘끝에서 흘린눈물’
▶︎대한민국 문화장관부 가창상 수상
▶︎경복대학교 보컬앙상블 교수
▶︎서울예대 평생교육원 보컬강사
▶︎SBS 태양속으로, MBC 하늘이시여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OST 작곡 및 가창
▶︎2015 너의 목소리가 보여 휘성편
▶︎2022 싱어게인2 출연
▶︎현 한국 주니퍼아이엔씨 대표, Junyfore Music 산호세점 원장
❖Junyfore Music 산호세점
1072 S. De Anza Blvd. San Jose CA 95129
TEL. 650-495-6657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렇게 두성 두성 하며 이 소리를 찾고 싶어 할까? 아마도 두성이란 소리의 장점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두성의 장점
첫번째, 두성은 목에 무리가 덜 가는 소리이다. 목을 써서 소리를 내면 소리의 울림점이 위로 올라가지 않고 쉽게 지치며 반대로 목에 힘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소리의 울림은 위로 올라가서 머리가 울리는 두성이 만들어진다.
두번째, 두성으로 소리를 내면 다른 소리보다 듣기 좋게 울림이 커진다. 학교 강당 같이 큰 홀에서 소리를 지를때와 본인들의 방에서 소리를 지를 때를 비교해보라.. 공간이 크면 그만큼 소리가 많이 울리게 된다. 소리를 울리는 공명점이 입주변을 맴돌 때 보다 머리쪽으로 가서 울리면 그만큼 큰 공간에서 울리기 때문에 울리는 소리도 듣기 편할 뿐 더라 소리도 커지게 된다. 그래서 마이크를 쓰지 않는 성악가들은 대부분 두성을 사용해 노래를 한다.
세번째, 두성을 사용하면 힘 있는 고음을 낼 수 있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두성을 원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목을 눌러서 올리는 고음은 찢어지거나 좀 듣기 싫거나 지속성이 떨어지는 반면 두성을 이용한 고음은 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파워 있는 소리를 고음에서 낼수 있게 된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진 소리 두성!! 그러면 어떻게 하면 두성을 낼 수 있을까?
❖두성을 연습하는 방법
1. 소리가 나가는 길의 이해 (추상적 방법)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소리의 길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상을 통해서 느낌을 찾고 그 느낌대로 소리를 내다보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다. 내가 상상하는 두성의 길은 배꼽 부분에서 소리가 올라오며 올라오는 길은 파이프관처럼 되어있고 목젖 부분에 파이프 입구가 있는데 파이프를 닫는 밸브는 100%열어 놓고 소리가 그대로 머리쪽으로 솟구쳐 올라가는 느낌으로 소리를 낸다. 이때 소리가 약간 뒤로 당겼다가 정수리 쪽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더 느낌을 찾을 수 있다.
2. ‘우’ 라는 발음으로 본인이 낼 수 있는 높은 음을 가성(팔세토)으로 우~~ 하고 낸다. 이때도 소리가 나가는 방향이 코나 이마가 아니라 머리위나 뒤통수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생각 같아선 소리를 레코딩해서 올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아쉬움이 ㅠㅠ 가성으로 우~~ 하고 높은 소리를 내다보면 머리 위쪽에서 울리는 느낌을 찾게 되고 그 이후 그 소리를 진짜 소리로 내보면 된다.
3.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팔과 머리를 편하게 늘어뜨린다. 그렇게 몸 전체를 릴렉스 한 상태로 본인이 낼 수 있는 적당한 음(중간음역)을 진성으로 `어` 하고 길게 내어 본다. 머리가 바닥을 향해 있는 상태라 조금 더 소리를 냈을 때 머리쪽으로 소리가 쏠리는 느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똑바로 선상태로 소리 냈을때와 분명 목에 힘도 빠지고 울림도 달라짐을 느끼게 되면 소리를 내면서 그 상태에서 천천히 일어나 본다. 즉 일어나서도 그 소리가 날 수 있도록 허리를 숙이고 두성 느낌을 찾은 후 그 소리를 내면서 일어나 본다.
마지막으로 두성으로 노래를 하다가 보면 생기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발음이 흐려진다는 점이다. 두성이 잘 만들어지는 발음들은 열린 발음들이라 닫힌 발음, 된 발음, 받침이 있는 발음 들에서 그 발음을 정확히 하지 않고 살짝 흐려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음에서 더더욱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그 상황에 맞추어 발음에 신경을 쓰던지 아니면 소리에 집중할지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란 특정 발성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노래의 분위기와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창법과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조건 두성이 최고다 반가성이 최고다 흉성이 최고다 가 아니라 나는 여러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에 목표를 두고 노래를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
소리를 내는 방법을 말로 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걸 느끼지만 그래도 이 글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노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Junyfore Music 박준영 원장 약력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가수 주니퍼 ‘하늘끝에서 흘린눈물’
▶︎대한민국 문화장관부 가창상 수상
▶︎경복대학교 보컬앙상블 교수
▶︎서울예대 평생교육원 보컬강사
▶︎SBS 태양속으로, MBC 하늘이시여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OST 작곡 및 가창
▶︎2015 너의 목소리가 보여 휘성편
▶︎2022 싱어게인2 출연
▶︎현 한국 주니퍼아이엔씨 대표, Junyfore Music 산호세점 원장
❖Junyfore Music 산호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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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50-495-6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