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산라몬 한국어사랑모임(한사모, 회장 백선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한사모 소속 학생들이 갈고 닦은 삼고무, 태평소, 설장구, 부채춤, 태권도, 난타, 소고춤, 칼춤, 판굿까지 다채로우면서도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지만 영상을 위한 무대와 잘 짜여진 구성은 예년보다 쇼케이스를 더욱 빛나게 했다.
7회째를 맞는 지난 1년간 한사모가 펼쳐온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최우혁 학생의 태평소 연주로 개회를 알린다. 쇼케이스 진행은 미셸 김, 정민호 학생 맡았다. 구성지고 차분한 공연 소개와 구석 구석 곁들여진 재밌는 이야기들을 통해 쇼케이스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