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불매운동’ 홍보 동영상 유튜브에 공개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북가주 한인 단체 제작

유튜브 통해 공유…청원 서명도 2800명 넘어

북가주 한인 단체들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올린 일본 기업 미쓰비시 불매운동(Boycott Mitsubishi)’ 참여 독려를 위해 제작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한인 단체들이 제작한 동영상은 미쓰비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미쓰비시에서 후원을 받은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최근 논문을 통해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표현했다며 그의 주장은 거짓된 것이고 실제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가 매일 폭행당하고 강간당한 피해자라는 설명이 담겨 있다.

 

동영상에는 미쓰비시 제품들을 상대로 한 불매운동과 청원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과 함께 여성 인권, 나아가 세계 인권을 함께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북가주 한인 단체들은 위안부 망언을 한 마크 램지어 교수가 미쓰비시 후원금으로 임용된 미쓰비시 교수라며 미쓰비시를 계속 후원하는 것은 램지어 교수의 터무니없고 모욕적인 주장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동영상이 공개된 8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올려진 청원 참여자도 2800명을 넘어섰다. 오후 10시 현재 참여자는 2840명이다.

 

청원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웹브라우저에서 BoycottMitsubishi.org 를 입력하면 청원사이트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최정현 기자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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