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위너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데이비드 추 SF시 변호사, 고든 마, 미나 멜가, 코니 첸 SF 수퍼바이저, 체사 보우딘 전 SF검사장, 노먼 이 전 SF 수퍼바이저, 칸센 추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류 정치인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보편적 인권을 지켜나가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CWJC와 김진덕・정경식 재단에 대한 격려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위안부 기림비 건립당시 SF시장이었던 고 에드 리 전 시장의 부인인 아니타 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아니타 리 전 SF시장부인은 위안부 기림비 건립 당시 막후에서 많은 지원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든 마 시의원은 2015년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통과된 ‘위안부 건립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한 에릭 마 전 시의원의 동생이다.
단상에 오른 데이비드 추 SF시 변호사 등 정치인들은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며 잡혀갔다 희생된 여성을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다”며 “우리가 역사의 잘못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과거의 잔혹했던 범죄들은 다시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인들은 이어 한 목소리로 “과거의 아픔을 딛고 보편적 인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CWJC와 김진덕・정경식 재단 관계자들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