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봉사회 ‘정월대보름 잔치’…정성껏 마련한 음식 지역 어르신들께 나눠드려

비빔밥과 함께 코로나 테스트 키트도 전달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스태프들이 비빔밥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 SV한미봉사회 제공.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 KACS)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지역 한인들에게 나눠줬다. KACS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지역 한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잔치’를 봉사회관 본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KACS는 이날 한국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에 맞춰 다채로운 나물이 들어있는 비빔밥을 사전 신청자 200명에게 제공했으며, 비빔밥과 함께 코로나 자가 테스트 키트(2회분)도 함께 전달했다. 코로나 테스트 키트는 요청자가 많아 조만간 추가로 지역 한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KACS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 전날인 10일과 행사 당일인 11일 10여 곳의 시니어 아파트를 방문해 비빔밥과 시니어케어 물품들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방문 전달로 물품은 받은 사람은 100여 명이 조금 넘는다고 KACS는 밝혔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가 코로나 테스트기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 SV한미봉사회 제공.
KACS는 “임마누엘교회를 비롯한 한인들의 후원으로 정월대보름 잔치를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KACS는 산타클라라에 거주하는 한 한인 시니어분이 “정성이 담긴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한인들을 위해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KACS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020년부터 2022년 까지 어버이날과 추석, 정월대보름 잔치 등을 통해 1천850명에게 음식과 선물, 시니어 용품 등을 전달했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프로그램 안내는 전화(408)920-9733 또는 홈페이지(www.kacssv.org)를 참조하면 된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가 코로나 테스트기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 SV한미봉사회 제공.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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