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합창단 ‘크리스마스 파티’ 열고 한 해 마무리…내년 정기공연 위해 ‘한마음’

내년 5월 29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공연
오케스트라단 협연으로 독일 가곡, 성가곡 등 선보일 예정

내년 5월 29일 개최되는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칸타빌레 합창단.
칸타빌레(Cantabile) 합창단(단장 및 지휘자 조영빈)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겸한 연습 모임을 가졌다. 내년 5월 29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츠 센터(San Mateo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하는 칸타빌레 합창단은 지난 12월 19일 월넛크릭 로스모어 커뮤니티내 게이트웨이 빌딩에 모여 공연연습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조영빈 단장과 보컬 트레이너인 임경소 소프라노, 반주를 맡은 이진실 피아니스트를 비롯한 45명의 단원들은 이 날 두 시간여 동안 공연 연습에 매진했다. 단원들은 연습에 앞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도시락 등 준비된 음식을 나눠먹으며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공연에 앞서 칸타빌레 합창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영빈 단장은 “내년 5월 29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단과 협연은 물론 피아노 반주로 들려주는 합창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이탈리아 칸초네와 스페인, 독일 가곡을 원어로 선사하게 되며 성가곡과 한국 가곡들도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지난 2019년 8월 열린 창단 공연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 6개월이 넘도록 공연은 물론 단원들이 함께 모여 연습을 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내년 개최되는 공연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다시 재개된 연습에서 단원들의 음악적 열정이 넘쳐나고 있다”며 “공연까지 남은 기간 단원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 좋은 무대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보컬 트레이너인 임경소 소프라노의 지도로 단원들이 발성연습을 하고 있다.
단원들은 임경소 소프라노의 지도로 발성 연습과 화음을 맞춰본 뒤 조영빈 단장의 지휘아래 내년 공연 무대에 올려질 합창곡들을 연습했다.

칸타빌레 합창단은 지난 2019년 창단됐다. 조영빈 단장을 비롯해 임경소 소프라노, 반주를 맡은 이진실 피아니스트 등 4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9년 8월 11일 첫 창단공연을 열었다. 창단공연 이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공연 및 활동을 하지 못했던 칸타빌레 합창단은 내년 5월 29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두 번째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조영빈 단장의 지휘에 맞춰 합창곡을 연습하고 있는 단원들.
칸타빌레 합창단원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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