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공연·전통놀이 체험…학생 자원봉사자 4명에 표창장
세대를 넘어 온 가족들이 함께 모여 한국 동요를 함께 부르고 추석의 정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신나는 한국학교가 주최한 ‘2026 온가족 한국 동요 축제’를 통해서다.
신나는 한국학교(교장 위재국)는 지난 9월 25일 ‘2026 온가족 한국 동요 축제’와 추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노래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신나는 한국학교는 밝혔다.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위재국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노래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것의 의미를 강조했다.
동요 무대에는 여러 가족이 함께 올라 친숙한 노래를 선보였다. 엘리스 알다나 가족과 문서현 가족은 각각 ‘곰 세 마리’를 불렀으며, 이지아·이지영 가족은 ‘작은별’, 손시아·손시은 가족은 ‘형님이 된다는 것’, 김이안·김아라 가족은 ‘달팽이의 하루’를 노래했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가족, 친지 그리고 친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찬조 공연에 나선 조이플 엔젤스 코랄 어린이 합창단은 ‘참 좋은 말’과 합창단 단가를 선보였다. 구은희 이사장이 단장 겸 지휘자로 공연을 이끌었으며, 김은희 씨가 반주를 맡았다. 비에스티 남성중창단은 ‘노을’을 불렀고, 동요 축제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노래하며 어우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가족뿐 아니라 영어가 더 익숙한 가족과 참석자들도 함께했다. 부모와 조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노래를 되새기는 시간이,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한국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됐다. 영어권 참가자들도 동요를 따라 부르고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의 정서와 가족문화를 경험했다.
이어진 추석 행사에서는 명절의 의미를 배우는 영상 시청과 오엑스 퀴즈가 진행됐다. 보름달과 송편, 손을 잡고 함께하는 강강술래, 가족이 모이는 추석 풍경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해 영어권 참가자들도 내용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놀이 부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놀이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학교와 행사를 위해 봉사해온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손규민, 손지우, 예휘수, 조우성 학생이 자원봉사 표창장을 받았다.
참석 가족들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사이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행사는 참가 가족과 찬조 출연팀, 전체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마무리됐다.
신나는 한국학교와 조이플 엔젤스 등록 문의는 전화 408-805-4554 또는 이메일 joyful@klacf.org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