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만들기 우수작 시상·장학금 전달…차세대 교육에 힘 보태
세종한국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연을 날리고 송편을 빚으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행사에는 한미라이온스클럽도 힘을 보태며 추석의 정을 나눴다.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 이사장 정흠)는 9월 26일 ‘한미라이온스클럽과 함께하는 추석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차세대 학생들이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전통 놀이와 음식 만들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가오리연 만들기와 연 날리기,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미라이온스클럽(회장 이은영)의 협찬으로 진행된 연 만들기에서는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살려 연을 꾸몄다. 완성한 연을 직접 날려보며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연 작품을 심사해 우수작을 시상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작품상은 강지혜·문효린·채유리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카메론 휴그 학생은 아차상을 받았다.
송편 만들기에서는 학생들이 반죽에 소를 넣고 다양한 모양으로 빚으며 추석 음식에 담긴 전통을 배웠다. 처음 송편을 만들어보는 학생들도 교사와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정성껏 송편을 완성했다. 가족과 교사가 함께한 체험은 학생들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가까이 느끼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는 정흠 세종한국학교 이사장과 이은영 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 증정식도 함께 진행돼 한인 차세대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박성희 교장은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추석은 단순히 명절의 이름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맛보고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마음에 담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을 위해 함께해 주신 한미라이온스클럽과 학부모님, 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한국학교는 한국어 교육과 함께 역사·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인 차세대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