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호 인근에 정박중이던 유람선에서 화재…소방당국 출동 “인명피해 없어”

발레호 인근 베이에 정박중이던 유람선에서 16일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KRON4 뉴스 캡처.
주말인 16일 오후 베이 지역에 정박중인 유람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발레호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발로호시 레몬 스트리트와 데르 스트리트 인근에 정박중이던 증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레호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4시 45분경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가 일어난 유람선에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 2명은 선상갑판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뒤 인근을 지나던 배에 구조됐고, 2명은 육지로 내려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그랜드 로맨스(Grand Romance)’라는 이름의 증기선으로 2018년 운항면허가 만료되기 전에는 남가주 롱비치 인근에서 저녁 식사 및 선상파티 등 엔터테인먼트 유람선으로 사용됐다. 이후 2019년 베이지역으로 옮겨진 뒤 발레호 인근 베이에 정박돼 있다 이날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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