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글로벌어린이재단,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자전거 전달

GCF-SF, SF지역 어린이들 60명에 자전거 및 헬멧 선물
지난 15 년간 베이지역 어린이들에 자전거 500여대 전해
윌리엄 스콧 SF경찰서장 참석…정경애 GCF이사에 감사장

자전거 전달식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 샌프란시스코 지부 회원들이 윌리엄 스콧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송경자 사업부장, 황승희 차기회장, 정경애 이사, 윌리엄 스콧 SF경찰서장.
올해도 글로벌어린이재단 샌프란시스코 지부(GCF-SF, 회장 이미영)가 샌프란시스코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자전거를 선물했다.

GCF-SF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경찰본부 메인홀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 6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와 헬멧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경애 GCF 본부 이사를 비롯해 황승희 차기회장, 송경자 사업부장 등 GCF-SF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윌리엄 빌 스콧 SF경찰서장과 윤상수 SF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윌리엄 스콧 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따듯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글로벌어린이재단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경찰들도 여러분들과 같은 따듯한 마음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스콧 경찰서장은 이날 15년간 매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데 앞장서온 글로벌어린이재단 정경애 이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경애 GCF이사는 “글로벌어린이 재단은 지난 1998년 결식 아동들을 돕기위해 미국에서 결성된 한인 여성단체로 어머니의 사랑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단체”라고 소개한 뒤 “오늘 글로벌어린이재단에서 여러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애 이사는 이어 “특별히 글로벌어린이재단을 도와 선물을 받을 어린이들을 선정하고 자전거 구입과 조립을 도맡아 해준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관계자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또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경찰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에 이어 자전거 전달식이 진행됐다. 정경애 이사와 윤상수 총영사를 비롯한 SF경찰국 관계자들은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자전거를 전달하며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전달식에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잉글사이드, 베이뷰, 텐더로인, 북부, 남부서 등 5개 지역에서 추천된 6세부터 9세까지 어린이 60명이 참석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자전거와 헬멧 그리고 안전조명을 전달받았다. 이날 어린이들에게는 자전거와 함께 축구공, 농구공, 미식축구공 등 스포츠용품도 함께 전달됐다.

자전거 전달식에 이어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GCF-SF준비한 식사와 음료 등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지난 2008년 베이뷰 경찰서를 시작으로 15년간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등 베이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매년 자전거를 선물해 오고 있다. GCF-SF는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전달된 자전거가 총 500여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윌리엄 스콧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
정경애 이사(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전하는 윌리엄 스콧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 왼쪽은 윤상수 총영사.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자전거.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 모습.
자전거 전달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글로벌어린이재단 회원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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