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샌프란시스코 출발 국내 항공편 확대…버뱅크 노선 하루 4회 운행

SF출발 미국내 13개 지역 추가 운행 계획 발표

이륙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 자료사진.
유나이티드 항공이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는 국내선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추가한 노선에는 남가주 버뱅크 공항까지 하루 4회 운항하는 항공편도 포함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버뱅크 공항을 포함한 13개 국내선 항공편 증편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남가주 버뱅크와 애틀랜타, 클리브랜드,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이 대도시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는 몬트레이와 베이커스필드에 취항하며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테네시주 내슈빌, 워싱턴주 파스코, 스포캐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더럼에도 운항을 하게 된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9일부터 해당 노선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버뱅크 노선은 9월 12일 운항을 시작했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나이티드 샌프란시스코 출발 버뱅크 도착 항공기 운항시간은 오전 8시 30분, 오후 12시 3분, 오후 4시 46분, 오후 7시 8분 등 모두 4차례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출발하는 가장 많은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는 유나이티드가 국내선 노선을 대폭 확대한 데에는 최근 알래스카 항공과 사우스웨스트의 노선 축소가 그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알래스카 항공은 최근 노선축소 계획을 발표했으며, 사우스웨스트는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노선 축소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이날 국제선 운항 계획도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는 10월 1일 중국 상하이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베이징행 항공편도 11월 9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29일부터는 필리핀 마닐라행 직항편도 시작된다.

또한 12월 8일부터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주 4회 운항을 시작하며 호주의 브리즈번, 멜버른 노선은 매일 운항으로, 시드니 노선은 1일 2회 운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날 인천 등 한국행 노선 확대계획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은 1일 2회(오전 10시 35분, 오후 11시 45분 출발)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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