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박준영 원장의 나도 가수다!] 제4장 노래 말고 소리 내기!!

어떤 사람이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보고 마냥 좋아보여 골프채를 사서 배우지 않고 친다면 어떻게 될까? 또 잘 치지도 못하는데 무작정 필드에 나간다면?

아이러니하게도 노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처럼 기초를 배우지 않고 실전(노래부르기)을 먼져 시작한다. 이것은 기초를 배우지 않고 골프를 자기 마음대로 치고 또 필드에 나가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그래서 노래를 자기 식대로 부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런 사람일 수록 소리를 제대로 내는 사람이 없고 그만큼 가르치기가 더 많이 어렵다.

노래를 본인이 정말 잘 하고 싶다면 자기가 좋아하고 즐겨 불렀던 노래를 끊고 노래가 아닌 소리를 내며 자신의 소리에 대해 파악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럼 본인이 노래할 때 어떻게 소리 내는지 체크해보자

▶︎소리를 내며 들어보는 시간

지난 시간에 알려드린 대로 턱을 열고 낮은 음부터 ‘아’발음으로 소리를 내보자. 호흡을 마시고 되도록 길게 끌며 소리를 들어본다. 목소리가 얇고 쫄리는 소리가 난다면, 소리가 나오는 곳을 더 많이 열고 두껍게 나오게 소리 낸다. 또 너무 호흡이 많이 빠지고 뿌연 느낌의 소리라면, 소리가 나오는 곳을 조금 더 보여주는 느낌으로 소리내면 호흡 빠지는 소리를 줄일 수 있다.

1. 소리가 안정적으로 길게 나면 음을 한음씩 올리면서 아 발음으로 계속 내본다.

2. 음이 어느정도 올라가면 점점 더 목이 조여오는게 느껴질 것이다. 이때 부터는 그냥 길게 끌지 말고 허! 혹은 하! 발음으로 기압 넣듯이 짧게 탁탁 쳐서 소리를 던져서 낸다. 짧게 소리낼 때 길게 할때보다 훨씬 소리를 열어 낼수 있으며 이렇게 짧게 소리내서 감이 잡히면 그 후 길게 소리 내보도록 한다.

3. 음이 올라가면서 목이 조이기 보다 목소리가 두꺼워지거나 갈라지다가 삑사리가 잘 난다면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아 발음 보다는 예이 라는 발음으로 소리를 숨이 안나가게 붙여서 내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 마찬가지로 짧게 예이하다가 느낌이 오면 길게 끌어보도록 한다.

4. 소리를 내면서 뭔가 목이 막히고 목이 금방 쉴 것 같다면 잠시 소리 내는 걸 멈추고 지친 목이 좀 돌아오면 다시 소리 내보도록 한다.

5. 높은 음정에서 양쪽 성대를 지지해주는 근육들의 지구력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소리를 힘있게 내다보면 그 근육들이 더 튼튼해져서 지치지 않고 노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소리를 내며 본인이 올라갈 수 있는 한계음 까지 마치 피라미드 쌓듯이 저음에서 두껍고 올라갈 수록 얇아지는 소리를 연습하도록 한다.

본인의 음역을 한계를 넘으려면 이렇게 아주 낮은 음부터 중음 및 중고음을 탄탄히 수련해주는게 많이 도움이 된다.

다음 시간엔 바이브레이션에 대해 함께 나누기로 하자.

❖Junyfore Music 박준영 원장 약력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가수 주니퍼 ‘하늘끝에서 흘린눈물’
▶︎대한민국 문화장관부 가창상 수상
▶︎경복대학교 보컬앙상블 교수
▶︎서울예대 평생교육원 보컬강사
▶︎SBS 태양속으로, MBC 하늘이시여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OST 작곡 및 가창
▶︎2015 너의 목소리가 보여 휘성편
▶︎2022 싱어게인2 출연
▶︎현 한국 주니퍼아이엔씨 대표, Junyfore Music 산호세점 원장

❖Junyfore Music 산호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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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50-495-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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