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박준영 원장의 나도 가수다!] 제5장 바이브레이션(비브라토)만 해도 반은 먹고 간다!!

바이브레이션이란 음이 위 아래로 떨리며 선율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기교이다. 흔히들 배우느라 바이올린에서는 적어도 스즈키 3권 이상 나가야 비브라토를 배우게 되며 비브라토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초급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바이올린,플룻,오보에,색소폰 등… 비브라토 없이 연주를 한다면 그야 말로 앙꼬 없는 찐빵과 다를바 없이 음악이 무미건조해질 것이다. 노래 역시 음을 끄는 부분에서 바이브레이션만 잘 해도 듣기에 훨씬 좋은 음악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타고 난 사람만이 바이브레이션을 하는가?

누구에게 배우지 않고도 자동으로 바이브레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나 역시 초등학교때부터 바이브레이션을 할 수 있었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어떤 부분에서 바이브가 잘 되고 어떤 부분에서는 안되기도 했고 또 바이브가 되어도 불규칙하게 될 때도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바이브레이션이 잘 안되는 부분만 따로 연습하기도 하고 발성 연습을 할 때 바이브레이션을 규칙적으로 하는 연습도 많이 했었다. 그 결과 지금은 어느정도 내가 하고 싶은 곳에서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떨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고 이 노하우를 여러분들과 나누려고 한다.

세가지 유형
1.입만 열면 바이브가 나오는 사람
2.바이브가 됐다 안됐다 하는 사람
3.바이브가 아예 안되는 사람

본인은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

1번 유형의 경우엔 바이브라기보다 성대 접촉의 불균형으로 음 떨림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소리를 끌며 음정이 떨리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한다.

2번 의 경우엔 바이브레이션을 규칙적으로 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번의 경우는 우선 소리 내는 법을 고쳐야 한다. 호흡이 많이 빠지게 내거나 목을 많이 눌러서 소리를 내는 사람은 바이브레이션 시전이 많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우선 적당한 정도의 성대 접지를 하고 소리를 내며 그 후 바이브레이션 연습을 하면 된다.

바이브레이션의 종류

1. 성대바이브레이션 – 성대의 울림을 통한 음떨림 구현. 짧은 구간에서 빠르게 떨고 넘어갈 때 사용하면 좋고 빠른 템포 곡에서 사용하면 잘 어울린다.성대 바이브 특징은 잘고 빠르게 진동한다는 점이다. 성대 바이브를 좀 심하게 하면 목젖이 많이 움직이며 마치 턱이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바이브하는 것 처럼 보여 턱 바이브 라고도 하는데 그건 잘못된 얘기이다.

2복식바이브레이션 – 횡경막을 진동시켜 음 떨림을 구현함. 진동폭이 크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데 특징이다. 슬프고 애절한 음악에 사용하면 잘 어울린다.

지금까지 바이브레이션의 뜻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럼 다음시간엔 바이브레이션 연습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Junyfore Music 박준영 원장 약력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가수 주니퍼 ‘하늘끝에서 흘린눈물’
▶︎대한민국 문화장관부 가창상 수상
▶︎경복대학교 보컬앙상블 교수
▶︎서울예대 평생교육원 보컬강사
▶︎SBS 태양속으로, MBC 하늘이시여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OST 작곡 및 가창
▶︎2015 너의 목소리가 보여 휘성편
▶︎2022 싱어게인2 출연
▶︎현 한국 주니퍼아이엔씨 대표, Junyfore Music 산호세점 원장

❖Junyfore Music 산호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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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50-495-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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