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문 닫았던 샌프란시스코 명소 ‘클리프 하우스’ 내년부터 다시 영업 재개

국립공원관리국, 새 임대인과 20년 계약 체결
2024년부터 레스토랑, 카페 등 영업 시작할 듯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클리프 하우스'가 내년부터 다시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사진 클리프하우스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레스토랑인 ‘클리프 하우스’가 내년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한다. ‘클리프 하우스’ 건물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국(NPS)은 올해 초 운영자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한데 이어 6개월 여 만인 9월 13일 새로운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NPS에 따르면 ‘클리프 하우스’를 운영할 새로운 주인은 ‘수트로 랜즈 엔즈 파트너스(Sutro Lands Ends Partners)’다. 수트로 랜즈 엔즈 파트너스는 랜즈 엔드 방문자 센터 내 카페 공간에 대해 2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하이 네이버 호스피탈리티 그룹(Hi Neighbor Hospitality Group)’과 제휴해 레스토랑, 카페 및 기념품 판매점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트로 랜즈 엔즈 파트너스와 함께 ‘클리프 하우스’를 함께 운영할 하이 네이버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베이 지역 일대에서 ‘볼트 스테이크하우스(Vault Steakhouse)’, ‘트레슬(Trestle)’, ‘마마(Mama)’, ‘마드리갈(Madrigal)’ 등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프 하우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기며 157년 동안 운영됐던 레스토랑의 간판을 내리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3년여 만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며 향후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로 다시 명성을 쌓아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클리프 하우스의 새로운 주인인 수트로 랜즈 엔즈 파트너스는 향후 홈페이지(https://www.cliffhousefuture.com)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2024년부터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개점 일자 등 자세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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