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예우·보훈문화 확산 앞장…북가주 두 한인단체 대통령표창

6·25 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SV한미시니어봉사회
SF총영사관, 표창 전수…오랜 보훈활동 공로 인정
대통령표창을 받은 6·25 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 사진=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북가주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지역사회에 알려온 한인단체 두 곳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된 6·25 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에 지난 9월 1일,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회장 최경수)에 23일 대통령표창을 각각 전수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오랜 기간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실천하는 한편, 한국전쟁의 역사와 자유·평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차세대에 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보훈의 의미를 한인사회 안팎으로 넓혀왔다는 평가다.

6·25 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는 지역 참전유공자들의 권익 증진과 친목 도모를 비롯해 한국전쟁 역사 교육, 보훈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2003년부터 매년 6·25 전쟁 발발일을 전후해 샌호아킨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참전용사들을 추모해왔다. 이곳에는 참전용사 2,500여 명이 잠들어 있다.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도 해마다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하는 감사행사와 기념행사를 열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려왔다. 이를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차세대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임정택 총영사는 두 단체의 대통령표창 수상을 축하하고,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지역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하며 보훈의 가치를 확산해온 헌신과 노고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총영사는 이번 표창이 두 단체가 오랫동안 이어온 보훈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연대·협력을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뜻깊은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북가주 지역사회에서 보훈의 가치와 감사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 사진=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임정택 총영사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전수받고 있는 유재정 6·25 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장. 사진=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임정택 총영사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전수받고 있는 최경수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장. 사진=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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